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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lia Jo Jun 25. 2024

문래 창작촌

(낯설지만 정감 있는 장소)

이곳으로 걸어서 다니지는 않았던 길이었어요.

처음 보는 공간을 걸어보는 느낌이 새로웠어요.

기존에 있는 거리, 공간에 이렇게 창작촌을 만들 수 있는걸요.

서울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가능해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예술촌이 철강공단 지역으로 불렸던 곳에 예술가들이 몰리면서 예술과 철강소가

함께하고 있어요. 철문에 그림을 멋들어지게 그려놓은 모습이 많았어요. 조형물도 있는 것 같아요.

이곳저곳에 다른 창작물이 독특하게 그려져 있고요. 문래동 공장지대에 퇴근시간 이후 문은 다 열려 있다시피 하고 ADT보안업체의 표시가 있더라고요.


사진카페 매니저 앨란비탈 박성욱 사진작가도 함께였고 포토피플 사람들 28명과 함께 사진 찍으며 돌아보았어요. 사진 관련 설명도 들으며 그곳의 거리를 감상하며 내 마음에 내 카메라에 담는 시간이었어요.


간단하게 카메라바디와 렌즈는 35mm, 50mm 단렌즈나 24-70mm, 24-105mm 표준 줌렌즈로도 충분했고요. 망원렌즈나 그 이외에 광각렌즈는 준비 안 해도 잘 찍을 수 있었어요. 스마트폰으로도 사진 찍을 수 있고요. 그 거리를 즐기면서 감상도 하면서 유익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길을 건너서 일몰시간 이후에는 젊은이들이 거리로 몰려들시작했어요. 맛집 그리고 주점들이 있는 곳으로요. 작은 술집들에서 음식냄새와 고기 굽는 모습들이 창문을 통해서 보였어요. 음식점 앞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어요.

친구나 연인들끼리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있는 낭만적이고 재미있는 모습들이 보였어요.


그런데 이 지역이 모두 다 재개발로 몇 년 안에 없어지는 곳이라고 했어요. 몇 년 후에는 고층건물이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니 추억이 될 수 있게 나들이로 이 모습을 보러 가는 것도 좋을 듯했어요. 주거지가 근처이면 해 질 녘에 산책도 적당할 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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