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에서 길을 건너서 덕수궁이 있어요. 그 옆으로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가 1호선 지하철 1번 출구와 12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요. 서소문청사 13층으로 올라가면 정동 전망대라는 곳에 찻집도 있고요. 덕수궁이 한눈에 잘 보이는 전망대이고요. 오후에 오픈이던 걸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덕수궁에 가을색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이었어요. 겨울에는 눈이 살짝 내린 덕수궁을 볼 수 있고요. 봄에는 나무들이 깨어나 연둣빛으로 옷이 바뀌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여름에는 나무들의 푸르름과 잘 어우러지는 고궁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또 가을에는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해요.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나무들의 알록달록한 덕수궁이 정말 멋져서 더할 나위가 없어요.
그래서 정동 전망대는 오랜 시간 앉아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이유로 내려와서 정동길을 걷는 사람들도 빨간, 노란, 갈색 단풍을 감상하느라고 눈길이 다 위로 향해 있어요. 정말 예쁜 모습이네요!
그런 분위기에 젖어서 걷는 모습이었어요. 정동길로 걸어 걸어가면서 카메라 들고 사진도 찍고 사람들도 보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제 시간이 지나서 기온이 떨어지면 나무들의 예쁜 색감은 낙엽이 될걸 알면서도 말이에요. 이 시간이 아니면 즐길 수 없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보고 또 보고 하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