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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Coronado city

( 주황색 지붕 델 코로나도 호텔을 볼 수 있는 도시)

by Julia Jo

샌디에이고 san diego downtown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걸어서 9시에 출발했다. 어제저녁에 이미 시간을 확인해보았다. 코로나도 섬까지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시간 Ferry가 운행하고 있었다. 오전 10시 Ferry를 타기 위해서 티켓도 10불 주고 왕복을 샀다. 거의 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한 20명 정도였고 자전거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원에 절반도 안 되는 사람들이 탄 것 같았다.


배가 떠나기를 2층에 올라가서 기다렸다. 배가 출발하자마자 USS Midway museum의 마치 축구장 크기의 거대한 배를 지나쳐서 운행했다. 정말 잔잔한 바다를 보니 이게 정말 바닷물일까 생각하며 15분 정도 후에 코로나도 섬에 도착했다. 자전거와 함께한 사람들이 먼저 내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도 내렸다. 몇 개의 상점을 지나치며 아주 깨끗한 모습을 보았다.


버스 정류장에 가서 기다리다가 904번 버스를 탔다. 버스 승객은 나를 포함해서 2명이었다. 낯선 도시를 가면 늘 대중교통을 이용하곤 했다. 나는 델 코로나도 호텔에 간다고 말했다. 준비했던 요금은 지불하려 하자 서머 시즌 프리 summer season free라고 하며 앉으라고 했다. 버스 기사들은 대부분 친절한 모습이었다.


햇빛이 아주 강렬한 걸 느끼면서 버스에서 내려서는 모자를 썼다. 코로나도 섬에 유명한 그 호텔을 찾아서 걸었다. 거의 모든 호텔들은 네모난 높은 빌딩으로 되어있지만 오래된 이 호텔은 유럽의 주택을 연상하게 하는 건물의 형태가 보였다. 주황색 지붕이 아주 예쁜 그 호텔을 보니 유명세를 실감했다. 미국 대통령이 수행원들과 머물렀다는 그 호텔이었다.


우와! 코로나도 섬의 명소인 델 코로나도 호텔 앞에서 사진 찍고 건물도 감상했다. 호텔 건물 뒤로 돌아서 바닷가와 인접한 곳을 보았다. 백사장은 정말 흰모래가 넓고 바다까지의 거리는 300m 이상 되어 보였다. 멀리서 볼 수밖에 없던 것은 이 굉장히 비싼 호텔의 손님만 사용하는 것 같은 빨간 파라솔의 무리가 보였다.



근처의 건물들은 낮고 한산했다.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없었다. 나는 한 식당을 찾아서 주문했다. 스파게티를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서 잠시 쉬고 나서는 근처를 보았다. 그 호텔 델 코로라도를 보는 것 말고는 걸어서 바닷가를 가기는 너무 더워서 그냥 앉아서 쉬었다.


다시 버스를 같은 자리에서 타고는 버스가 돌아서 다시 훼리를 내렸던 곳으로 가면서 보았다. 그 도시의 건물들은 낮고 집들은 아주 큰 것 같았다. 보이는 모습이 주택이 아니라 대저택의 모습이었다. 2019년 5월 말이었다. 구름이라도 잠깐 가렸으면 하던 한낮의 강한 햇빛 덕분에 걸어서 다니면서 더 볼 수는 없었다.


코로나도 섬은 샌디에이고 city와 도로와 다리로 연결된 반도 지역이며 1930년대 코로나도 해군 비행장(Naval Base Coronado)과 다른 군사시설이 조성되었다. 코로나도 city는 요즈음 미국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주택시설 중 하나이며 아주 아름다운 해변관광지로 유명했다. 매년마다 코로나도 독립 기념일 퍼레이드도 열린다고 했다.


그리고 작은 커피점을 찾아서 주문한 라테가 아주 맛이 좋았다. 실외의 탁자와 파라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 샌디에이고의 시내의 멋진 건물이 바다 건너로 잘 보였다. 샌디에이고 다운 타운의 모습이 이곳 코로나도 섬에서 아주 아주 예쁘게 보였다.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슬슬 즐겼다. 여행하며 이동하는 중간에 이런 망중한도 있다. 주위는 공기가 맑고 보이는 경치는 매력적인 곳에서의 에너지를 듬뿍 받으며 앉아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여유를 즐기며 근처에 앉아 있었고 자전거를 타고서 이 도시 코로나도를 감상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4명이 탈 수 있는 자전거를 빌리는 곳도 가까이 있었고 타고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보였다. 바다 건너 보이는 샌디에이고 다운 타운의 건물들을 감상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리고 시간이 꽤 흘러갔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적당한 거리와 아주 잘 보이는 멋스러운 건물들이 햇빛에 반짝이기도 하면서 예쁘게 보였다. 샌디에이고 시내의 건물들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 붙잡아 버렸다. 한편에서는 웨딩 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자유로운 모습으로 사진 찍고 있는 것 같았다.


따사롭고 화창한 햇살 아래서 각 각의 도시가 보여주는 맛이 다른걸 다시 감지했다. 그리고 또 가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도시나 친숙한 도시가 여행객을 반기려고 항상 준비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시 또 다른 도시로의 여행을 행복한 마음이 풍부한 여행객들과 함께 꿈꾸면서 이번 여행을 여유 있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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