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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Vancourver city

( 아름답고 포근한 기후의 도시 )

by Julia Jo
밴쿠버에서 밴쿠버 아일랜드까지 운행하는 BC Ferry

유명하고 잘 알려진 밴쿠버(Vancouver city)를 2009년에 1월에 처음 가서 보았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빅토리아 city를 가기 위해서 경유했던 곳이었다. 이때는 공항에서 작은 비행기로 갈아타고 도착했다.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빅토리아 city에 머물면서 이후에는 B.C. Ferry를 이용했다. 밴쿠버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PCL (Pacific Line) Bus가 있다. 밴쿠버 아일랜드로 가는 교통수단이었다. 여행에 피로를 뒤로 한채 여행가방은 버스의 짐을 싣는 곳에 넣고서 차에 탔다.


그 버스는 공항에서 밴쿠버 B.C. Ferry의 터미널까지 가서 버스가 승객과 함께 배에 승선했다. 다른 차들도 줄지어서 승선했다. 안내하는 사람들의 신호에 차들이 배의 제자리에차하면 승객들이 내렸다. 수신호와 반짝 거리는 불빛을 보며 사람과 차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로 배위로 올라갔다. 중간에도 곳곳에 안내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 안내인들은 웃으며 인사도 아주 잘했다. 사람들은 질서 정연하게 협조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B.C. Ferry 안에 커다란 카페가 있는 곳으로 갔다. 그때부터 사람들의 분위기는 화기 애 애해 졌다. 커피나 스낵 그 이외에 많은 음식이 있는 카페에서 주문을 위해서 줄을 섰다. 무리 지어 얘기하고 또는 밖의 풍경을 감상했다. 배안에서 넓은 창으로 보이는 바다경치도 좋았다. 실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외에는 눕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긴 의자의 공간도 있었다. 평소에 바다를 볼 기회가 없는 사람들은 풍부한 멋진 물을 보며 감상했다. 낭만적인 풍경이 여기저기 보였고 이 커다란 배가 포근하고 친숙하게 느껴졌다.


배에 승선한 후 한 시간 30분쯤 걸려서 밴쿠버 아일랜드의 B.C.Ferry 터미널에 도착했다. 안내 방송을 듣고 사람들이 배안에서 다시 버스에 탔다. 그 이외 에 많은 차들도 배에서 내리려고 야광색 조끼 입은 안내원의 신호에 따라서 이동했다. 규칙과 신호를 아주 정확하게 따라서 하는 많은 차들을 보았다. 그 버스는 하선 후에 30분쯤 달린 후에 밴쿠버 아일랜드의 버스 터미널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그 후에도 경유지였다. 빅토리아 city에서 거주하고 있을 때 밴쿠버 B.C. Ferry터미널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기차역으로 가려고 경유했다. 록키 마운틴을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였다. 록키 마운틴의 기차역 제스퍼 내셔날 팍 (Jasper National Park)에서 밴쿠버 city로 돌아올 때는 기차에서 만난 할머니 집에 갔다. 밴쿠버 city에 골프장 옆의 훌륭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일본인 여학생과 나에게 샌드위치랑 만들어 주며 다시 밴쿠버 아일랜드로 가는 B.C. Ferry 터미널에 까지 차로 태워다 주셨던 분이었다.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면서 그 도시의 거리를 훑어보고 걸어보며 감탄했다. 아름답고 기후는 온화하고 포근했다. 현지인들은 여행자들에게 친절했다. 밴쿠버 그 도시는 여행자들을 위한 대중교통이 있다. 우선 시내에는 버스와 모노레일이 있다. 택시도 줄지어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SV300702.jpg 록키마운틴 Jasper National Park에서 밴쿠버 city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만난 할머니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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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거대한 넓이의 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온이 너무 추워서 못 쓰는 땅이 많이 있다. 지도상에 남쪽의 아래쪽 부분만 기후가 살기 좋고 그 이외에 북쪽으로는 기온이 -20c 이상인 곳이 많다. 캐나다인들과의 대화에서 북쪽의 기후가 화제가 되었다. 추운 곳이 익숙한 그들은 햇빛이 많은 밴쿠버 city에 오면 좋아했다. 몇 시간을 햇빛에 앉아서 즐기기도 했다. 캐나다인들이 멕시코나 남미로 겨울에 여행을 가는 것도 목적이 있었다. 기후 때문이었다.


겨울 동안에 보통은 3-4주를 따뜻한 날씨의 나라로 여행했다. 여행과 따뜻한 기후 두 가지를 즐기는 것이 일상이었다. 캐나다에 비해서 물가가 싼 멕시코나 남미의 다른 나라로 여행을 자랑했다. 이틀 삼일 정도씩 가는 여행은 계획이 없는 듯했다. 최소 2주 정도였다. 최장기 여행은 8주나 10주라고 들었다.


몇 개월을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 city에 있었던 그해 5월에 그곳에서 B.C. Ferry를 탔다. 차 없이 승선하면 가격이 더 저렴했다. 커다란 카페와 음식이 있는 곳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캐나다인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 여행 중에 만나는 현지인들과 영어로 대화하면 내 뇌에 도파민이 생성되는 것 같았다.


직업에서 정년퇴직한 분들이며 자주 B.C Ferry를 이용한다고 했다. 그 남자들은 주거지는 밴쿠버 city이고, 새 차를 밴쿠버 아일랜드까지 운전해서 가져다주는 일을 한다고 했다. 새 차를 구입한 사람은 차를 운전해서 가지고 온 사람에게 수수료를 지급한다고 했다. 그야말로 자동차를 배달하는 일이었다. 돌아올 때는 어떻게 오냐는 나의 질문에 'same as you, like a traveler'라고 말하며 일 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city B.C. Ferry 터미널에서 내렸다. 도보로 걸어서 하선할 때도 모두들 안내하는 사람의 신호와 규칙을 잘 지켰다. 그 거대한 배 Ferry에서 차에 탄 사람들이 나오는 길과 걸어서 나오는 사람들의 길이 구분되어 있었다. 대중교통으로 버스를 타려고 하니 기다리는 줄이 너무나 길었다. 우리는 택시를 탔다. 공항으로 가서 4명이 탈 수 있는 작은 승합차를 렌트했다.



그 도시 밴쿠버에 스탠리 공원(stanley park)은 여행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1888년 당시 총독이었던 스탠리 경의 이름을 따서 공원의 명칭이 탄생했다. 잘 가꾸어진 공원과 많은 나무는 공기를 맑게 만들었다. 약 10km 둘레를 우리가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 안에서 걸으면서 꽤 넓은 숲길을 보았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원은 아니었다.


도시의 원시림 공원이고 우거진 숲길로 들어가면 80km에 산책로로 연결되었다. 태평양을 마주한 바다 산책로가 있다. 조깅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산책도 많이 하고 있었다. 토템폴 공원 , 미니어처 철도, 대규모의 수족관이 공원 안에 있다. 넓은 공원 내에서 대여한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로 둘러볼 수도 있다. 공원 입구의 너구리 다람쥐 백조도 구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호수 로스트 라군 Lost Lagoon도 있다.


우리가 그 공원에서 있을 때는 아주 햇살이 좋은 날이었다. 자연스럽게 무엇인가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저절로 발길이 나무 숲으로 가고 있었다. 스탠리 공원에 탐스런 나무들이 풍성한 걸 뽐내고 있었다. 숲의 나무들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모양이었다. 감탄사도 연발했다. '나무들 좀봐! 우와! 정말 멋지다' 그리고 호수가로 산책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다른 많은 여행자들도 주위에서 행복해하면서 그 공원의 풍경을 즐겼다. 커플들도 보였고 가족 여행자들도 보였다. 여행 기간의 피로를 말끔히 푸는 모습이 보였다. 편하게 자유롭게 앉아있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았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그때의 그 감동을 다시 느껴 보고 싶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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