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팅의 데뷔
회사의 콘텐츠를 발행하다.
나의 9월 이벤트 추석 기획안에서 아이디어는 20가지가 넘었다.
왜 이렇게 아이디어가 많았느냐면...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싶어도 자꾸 머리속에서는 참신한 기획이 떠오르지 않았고 내가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향과 회사가 원하는 콘텐츠의 방향은 완전히 달랐다.
서로의 성향도 달랐고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방황을 했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는 대표님의 말씀에 일단 생각이 나는대로 아이디어를 막 적어보았다. 문제는 내가 아이디어를 도출해도 직원들간의 서로의 업무가 틀렸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분도 없고 결국 나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회사의 콘텐츠는 SNS인 인스타그램에 게시를 하기 때문에 1080 X 1080 의 사이즈 크기의 이미지가 필요했고 여기서 얻을 소스들은 미리캔버스나 캔바에서 찾기 시작했다. 업무를 하기 위해서 포토샵도 필요했는데 포토샵은 추후에 설치를 해주셔서 일단 미리캔버스에서 업무를 진행했다.
추석 기획을 앞두고 5개의 기획을 만들어서 콘텐츠 제작을 해야하기에 일주일 하고 조금 남은 시간안에 빠르게 만들어서 보고를 하고 진행했어야 했다.
그런데 추석 기획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어서 명절에 무엇을 하는지 이것저것 찾기 시작했고 많은 아이디어 중에서 채택된건 추석날 보름달 시간표 안내, 추석에 먹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들의 정보성 콘텐츠가 채택이 되었고 다른건 명절에 고객들에게 전달할 웨이팅 쿠폰 안내, 명절이 끝난 후 커피쿠폰 이벤트 홍보성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다.
콘텐츠를 만들었으나 수정을 하고 계속 고치고 또 고쳤다. 빨리 작업은 했으나 내 실력은 미흡했다. 콘텐츠 마케팅의 업무는 생각보다 어려운 업무였다. 회사의 성격을 파악해야하고 각각의 기획을 만들고 콘텐츠들마다 색깔을 입혀서 그들의 장점을 살려주는 일을 해야했다.
콘텐츠를 만들면서 느낀 것은 만드는 사람의 입장이 아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만들고 회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울리게 콘텐츠를 기획하고 발행해야 했다는 점이다. 내가 기획하고 발행하는데 있어서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콘텐츠를 전부 발행했으나.. 업무가 끝난 것이 아니였다. 다음 10월 기획을 계획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면서 다시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아.. 일이 끝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