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살면서 가장 삶의 만족도가 떡상할 때가 바다를 갈 때가 아닌가 싶고, 이러한 바다를 실제 바닷가에서 감상하는 것보다 전망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감상할 때 만족도가 최고조에 이르는 것 같다.
세계의 예쁜 바닷가 어딜 가든 그렇겠지만,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 바닷가에도 유명하고 훌륭한 호텔들이 많은데, 그곳들의 후기를 숙박이 아닌 식사를 중심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유명한 순서대로, Ritz Carlton, Waldorf Astoria, Montage, Pelican Hill, 그리고 Lido House의 후기를 사진을 중심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1. The Ritz Carlton, Laguna Niguel - Raya
- 매리엇 계열의 최고봉인지라, 가격도 비싸고, 서비스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근데 비주얼은 별로고), 인테리어 디자인도 뭔가 좀 투박하지만 고급스럽긴 하고 그러함.
- 훌륭함과 아쉬움이 묘하게 공존하는 게 리츠칼튼의 특징인 듯. 리츠칼튼 대표는 그 훌륭함과 아쉬움 비율만 연구하나...
2. Waldorf Astoria Monarch Beach - AVEO
- 확실히 리츠 칼튼이나 여타 최고급 호텔보다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인스타 감성으로는 최고 아닐까 싶다.
- 음식 맛은.. 아마도 오늘 소개하는 곳 중에서 제일 아쉬운 곳인 것 같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정도는 아니다.
3. Montage Laguna Beach - The Loft
- 종합적으로 베스트가 아닐까 한다. 음식도 맛있고, 뷰도 좋고, 호텔 내부도 꽤 화려하고... 필자가 생각하기에 오렌지 카운티에서 특급호텔 중 한 군데만 가야 한다면 몽타주가 제일 나은 선택일 것 같다.
4. The Resort at Pelican Hill - Coliseum Pool & Grill
- 오늘 정리한 특급호텔 중 유일하게 셀프 주차가 가능한 곳이다. 그런 만큼 서비스에서 제일 거품이 없다. 그런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가격도 합리적이다. 물론 그만큼 과잉 화려함은 없기에, 인스타 감성은 떨어질 수도 있다.
5. Lido House - The Mayor's Table
- 가장 최근에 지어진 곳이고, 위치 자체가 제일 도심지와 가깝다 보니 분위기가 다른 곳과 확연히 다르다. 젊은 감각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이 최고일 듯.
종합 정리
필자 기준으로 정리해 보면,
싱글 남녀들은 Mayor's Table이 맞고,
인스타 감성은 Aveo가 좋을 것 같다.
음식 맛, 뷰, 서비스 등등 종합적으로 보면 필자 기준 The Loft가 최고인 것 같다.
이 정도면 오렌지 카운티 특급호텔들 식당은 적당히 잘 정리한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