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정의 시네마테라피] 영화 <멜랑콜리아>
실제 이 글을 쓸 때, 바그너(Richard Wagner)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들으며 썼다.
영화의 여운을 내내 느끼면서.
우리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누구나 겪게 될 우울, 불안, 절망을
각자 자신의 방식으로 기꺼이 아름답게 승화하여, 마침내 만개하길 바라며 쓴 글.
인생은 '시들고 만개하고, 다시 시들어 만개하는' 과정 아닐까.
그래서 누군가는 '삶'이 두렵고, 누군가는 '죽음'이 두려운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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