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나의 20대는 육아로 물들었다

by 엄마의경력을잇다

몇살이에요? 일 하세요? 결혼을 빨리 했네요? 혼전임신?


늘 나에게 물어보는 질문들이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울증과 일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존감과 자존심이 바닦을 쳤을땐 이런 질문을 받을까 사람을 만나는게 싫었다 당시 아이 또래 엄마들이 나보다 기본7~8살 많게는 10살 까지도 차이가 났던거 같다 내 입으로 92년생 입니다 라고 말하기도 좀 부끄러웠다


나이가 어린데 집에서 애만보네? 라는 시선을 나 혼자 느꼈다...어쩔 땐 워킹맘 엄마들이 부러웠다 나도 대기업 다니고 전문직 이었으면 안그만뒀을거 같긴 한데..하는 마음이 들었다


가끔 종종 생각 해본다 결혼도 아이도 낳지 않았으면 더 나은 커리어 더 멋진 여성이 되어 있었을까? 물론 상향 해서 이직을 하고 커리어를 계속 쌓았다면 지금보다는 나을 수 있지만 지금처럼 n잡러로 거듭나지는 못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아이를 통해서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만들고 나만의 방법으로 경력을 이어 가고 경제활동을 해오고 있다


나의 이십대는 정신없이 육아로 끝이났지만 후회는 없다, 물론 육아로 물든 나의 이십대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100세시대인 요즘 나는 아직 젊다 ! 내가 44살 아이가 20살이 될때 나의 제2의 인생을 살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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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엄마로 살면서 장점이 있어다면 아마도 출산과 산후조리가 수월했다는 것일거다 나또한 임신출산은 큰 어려움이 없이 회복도 빨랐다, 그리고 아이랑 놀러가는 체력과 놀아주는 체력이 다른 엄마들보다는 많아서 아이랑 정말 열심히 놀았다 그리고 주변에서도 역시~젊으니까 다르네~엄마가 젊어서 좋겠다~라는 이야기들을 종종 들었다 정말 친구처럼 아이랑 요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젊은 엄마로서 단점이 있다면 외롭다는 것이다, 아이를 출산할 무렵 친구들 대부분 미혼이었고 주변에 아이를 낳은 지인도 없어서 나홀로 육아를 하면서 외로운 마음이 컷다, 사실 요즘은 아이 또래 엄마들과 7~8살 많게는 10살 까지도 차이가 난다 물론 나이차이가 난다고 친해지지 못하는건 아니다 지금도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엄마들도 있으니 하지만 가끔은 엄마들 사이에서 나홀로 다른 사람같고 나를 불편해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또 경력을 많이 쌓기도 전에...퇴사를 하면서 이십대의 경력단절 이라니 전업주부라니?라는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하기도 했다. 주변 친구들은 본인들의 커리어를 쌓고 자기계발을 하고 공부를 할 때 난 아이 기저귀 갈고 젖병씻기고 있었으니 하지만 이런 감정들은 나를 더 자극해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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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를 키우면서 오히려 더 열심히 산다고 해야할까? 예전보다 더 공부도 많이 하고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커리어에 대한 전문성을 더 많이 쌓아 가고 있다 아이가 없었다면 그냥 회사만 다녔을 거 같은데 오히려 엄마가 되고 나의 강점이나 재능을 더 알게 되고 그걸 더 강화시킬 수 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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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에 아이 낳기 너무 아깝지 않아????청춘이 아깝다~~


혼전임신도 아니고 분명 내가 선택하고 계획한 임신이고 출산인데도 이렇게 주변에서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잘못한건가?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빨리 낳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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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의 이십대를 돌아보면 아쉽기도 하지만 또 정말 값진 인생을 살았구나 생각도 들어요 사실 조금은 이른 나이에 출산을 해서 육아 , 일 다 하고 싶은 마음에 일도 , 공부도, 자격증 취득도 정말 열심히 해온거 같다 그렇게 돌아본 나의 이십대 참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십대가 누릴수 있는 특권을 많이 누리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또 다른 배움을 얻기도 했으니까 사실 그게 그거인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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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는 힘들긴 했지만 어느정도 아이가 크니까 훨씬 더 편해지고 저도 점점 나의 인생을 찾아가고 있는거 같아서 요즘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거 같다. 일찍 결혼하는 것, 일찍 아이를 낳는것에 다 장단점은 존재한다 단점은 조금만 바라보고 장점을 더 부각시키는게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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