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기 Day-8

by 초이

캐나다 외국인 노동자의 일기 Day-8

어젯밤까지 재밌게 놀았던 친구들이 모두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

아침에 사라와 마샬과 작별 인사를 하고 아이엘츠 시험에 대해 간략하게 강의해준다는 밋업을 찾아갔다. 선생님이랑 눈이 자주 마주치던데 내 느낌이 맞다면 영업전략이 뛰어난 것 같다.


이력서 첨삭을 받으러 한국의 사설 업체를 찾아갔다. 한국과는 달리 나이 및 결혼 유무와 같이 사적 정보는 절대로 면접에서도 묻지 않고 카페 아르바이트 경력이 3년이 있다고 하니 잘 될 거라고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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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본 식당의 롤이 싸길래 들어갔는데 마침 구인 중이었다. 밥 먹는 내내 고민하다가 계산하면서 지금도 구인 하는지 물어보았다. 그런데 일본 식당이라 일본어를 주로 쓴다는 말에 포기했다. 서버도 쉐프도 모두 일본 사람이였다.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선셋비치파크로 향했다. 씽씽이의 가격이 비싸더라도 밴쿠버에서 씽씽이를 20년 만에 타는 이유는 공원을 돌기 위해서다. 밴쿠버의 좋은 점은 어느 곳을 가던 공원이 가깝게 있다는 것이다. 드디어 첫 번째 공원 산책을 나섰다. 요트가 가득 들어선 곳은 이국적인 느낌과 깔끔하게 정돈되어 부유한 느낌을 동시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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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앉아 책을 읽으며 선셋비치에서 선셋을 기다렸다. 하지만 7시가 다되도록 해가 지지 않았다.

20180827_171842.jpg 결국 도서관에서 기다리지 못하고 서점에서 구매했다.

드디어 해가 지기 시작하더니 해는 곧장 붉은색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 아름다운 관경에 사람들도 멈춰서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는다. 이름 따라 노을을 보기 참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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