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달맞이 가족행사에서
그때는 코로나 때문에 아빠만 서울 가고 우리끼리만 와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같이 오니까 좋지?
응. 가족 모두 오니까 좋아.
나도.
근데 아빠는 별로 안 좋은가 봐. 아까부터 혼자 앉아 핸드폰만 하고 있어요.
아마 브런치에 글을 올리는 것 같으니까 네들이 이해해 줘.
아빠 브런치 중독 같아요.
그래?
요즘 글을 쓸 시간이 좀 생겨 아빠가 쓸 수 있을 때 많이 쓰고 싶어서 그래. 이 기회를 이용해 글쓰기 실력을 늘려보고 싶기도 하고.
아무리 그래도 아빠! 가족들과 같이 있으면 가족들과의 대화에 집중해 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오늘같이 모처럼 밖에 나왔을 때는 더요. 우리도 핸드폰 하고 싶은데 안 하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