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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리 Mar 12. 2024

[Musepen] 네번째 산행, 아차산

글. 심진우 / 아차산 20240127 

네 번째 프롤로그.

글. 심진우(@dr_art_jinwoo)


등산을 통해 이제야 새로운 재미를 알아간다. '아차'싶은 당신 아차산으로!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현재의 패턴에서 벗어난 것을 할때 자꾸만 머뭇거리게 되는 자신을 발견한다. 사실 하고 나면 생각보다 별거 아닌경우가 많고 좋은 사람과의 대화속에서 새로운 삶의 재미를 발견하는 순간들이 있다. 지금 지나쳐 가는 시간속에 나의 과거의 추억들 중 하나를 떠올릴때 바로 생각 나지 않는 사람들은 고민은 짧게 하고 새로운 경험을 Musepen과 함께 공유해 보자.


지나가는 시간속에 ‘아차’ 싶은 당신 아차산으로 와라. 산행을 함께한 동료들과 당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줄 그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기회를 얻고 지나치고 살고 있다. 그 많은 기회를 다 잡았으면 우리는 아마 지금의 위치에 있지 않고 다른 위치에 있었겠지 싶다. 그러나 지금과 다른 위치에 있다고 해서 그게 더 좋은 모습일까?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 어떤것을 해도 과거에는 그때가 최선의 선택을 한것이고 현재 생각하는 선택을 하지 않았으리라. 


그러면, 지난 과거는 결국 현재와 동떨어져 있어야 하는걸까? 그렇지 않다. 지난 과거의 마디를 현재의 마디와 잇는 행동을 했을때 과거의 스토리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치가 올라가고 탄탄해 진다. 사람들은 하나의 생각을 깊이할 수록 오히려 현명한 답안보다는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불필요한 감정이 느껴지는 순간 불필요한 생각이 들고 새로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멈출 줄을 모르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럴때는 우선 산행을 가보자. 단순히 혼자 새로운걸 외롭게 하는것보다 좋다고 추천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자. 그 사람들이 왜 추천하는지에 대해서 한번 느껴보자. 오늘도 생각이 많은 당신들에게 Musepen과 함께 산의 정기를 받으며 함께 머리속에 들어오는 인간관계에서 다가오는 불확실성을 가능성으로 변화시켜보자.


오늘은 새로운 멤버가 함께했다. 안동현 대표의 추천으로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의 귀중한 시간을 내어 우리를 선택해준 곽기원 이사.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의 모델라인 두손갤러리 정주원 실장. 등산에 대한 새로운 제안에 대해서 응해 준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할때 생각이 많아진다. 특히나 새로운 사람과 연이 되는것에 대해서는 더욱 생각이 많아진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이제는 사람을 사귀는 것보다 정리하는 순간이 더 많아질때도 있지 않은가. 새로운 연을 맺는다는것은 이제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관계를 정리할 시간이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나를 이곳으로 추천하는 사람들의 신뢰와 평판이다. 내가 새로운 사람들을 탐구하고 모험하기 위해서 초기 진입의 안전장치를 내가 신뢰하는 사람들이 해준다. 새로운 재미를 찾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Musepen은 뻔한 결말을 주는 무미건조한 영화같은 산행을 선사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처음 오는 사람들을 모두 환한 미소로 반겨준다. 그때 새로운 멤버는 드넓은 사막에서 불확실성을 가지고 모험을하는 약간은 긴장된 마음에 오아시스를 만난듯한 온기를 느낄것 것이라 생각된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시간과 인생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Musepen에 모여 있다. 만남이 시작되는 순간 오늘의 산행은 새로운 도전이 불확실성에서 희망의 메세지로 변해가는 느낌을 받으리라 생각된다.


산행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을 당신에게 Musepen은 ‘아차’ 싶은 순간을 선사한다. 오늘도 우리는 주말의 소중한 시간을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록하기 위해 아차산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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