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 2일 아프리카 말리에 파견 나간 군의관 한명이 말리군 폭탄에 의해 사망했습니다. 불행하게도공부를마치고나간첫 번째파견지에서말이죠.
남편과함께근무했던 의무대 동료도 2년 전 말리군의 총을 머리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그때 그의 아내는 임신 중이였습니다. 이 사고로 남편뿐만 아니라 동료들은 큰 슬픔에 빠졌었습니다. 내전에 투입되는 군인들에게 부상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것에 감사해야 할 입니다. 영화 속 내용이 아닌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저 또한 2014년 6명의 프랑스 군인이 전사한 말리전에 남편이 파견 나가게 되어서 살아만 돌아오라고 기도했었습니다. 남편이 내년에 말리로 파견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저 또한 마음이 편하진 않습니다.
참고로앵발리드는군사박물관,교회와요양원으로사용중이며 전쟁 미션지에서 부상을 당한 군인들이거주하고있습니다. 군인 행사를 할 때 이곳에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편은앵발리드에업무와치료를돕기위해자주방문합니다.남편의동료 케빈을만나함께사진을남겼습니다.오랜만에 만나반가우면서도한편으론마음이얼마나아팠을까요.케빈은 18살에 외인부대에 입대했고 28살에 아프카니스탄으로 파견을 나갔습니다. 그곳에서 철모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총알이 뇌를 관통했다고 합니다. 28살의 나이로 전신마비가 되어 현재 파리 앵발리드 군병원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케빈에 대한 파리지앙 기사입니다. 젊은 청년이 프랑스를 위해 일하다 다쳤다는 내용입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여름동안만 하는 앵발리드의 밤 빛의 축제 영상이다. 설명은 프랑스존닷컴에서 퍼왔다.
‘앵발리드의 밤’(여름의 음악과 이미지 페스티벌}은 8회째다. 금년도 테마는 뤼태스(Lutèce)부터 현재까지의 프랑스와 파리의 3,000년 역사의 재현이다. 이미지는 건물의 전면 길이 250미터, 면적 5000m2에 투영된다.
올해는 나폴레옹(1769~1821) 탄생 250주년이다. 공연 중 돔 아래 나폴레옹의 무덤과 그 주변의 보방(Vauvan), 리요테(Lyautey), 포슈(Foch)의 무덤도 만난다. 앵발리드는 현재 완전히 보수가 완료되었고, 건물벽은 루이14세 시대 건축 당시와 같이 깨끗하다.
이 스펙타클은 왕이 부상당한 군인들의 병원 겸 거처를 건축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앵발리드를 증축하고 보수해 온 과정도 보여 준다. 루이 14세 이후 나폴레옹이 프랑스를 위해 죽은 위대한 군인들의 무덤을 건축했다. 그후 공화국 시절에 군사 박물관을 세워 역사를 젊은 세대에 전달하고 있다. 취약자와 부상자의 구원, 사망자들의 추억, 역사의 전달이 국민 단합의 상징이다.
기술을 이용한 세노그라피의 무대연출을 통해 대중이 역사적 유물에 관심을 가지고 입장하여 역사를 보다 더 잘 알도록 하자는 것이 이 축제의 취지다. 낮에 박물관을 방문하면서 발견하지 못한 역사의 깊은 상징성을 벽면에 비추는 이미지와 해설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 출처 ; 프랑스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