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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세드 Jun 04. 2018

나는 이제.

파도처럼 덮친다. 무력감과 염려.

이길 수 있을까? 고개를 끄덕인다. 나를 향해.

너는 강하다고.


내 몸을 꼿꼿하게 세우고 있는 것이 파도에 맞서 승리자가 되는 법은 아니다.

나는 헤엄친다. 소금물을 먹으며, 휩쓸리며. 


구원자가 온다. 나는 돌고래와 함께 수영한다.

나는 돌고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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