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브런치 스토리
브런치북
이월의 붓 길
13화
실행
신고
라이킷
21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카카오톡공유
페이스북공유
트위터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내 눈의 티끌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Feb 16. 2024
며칠 전부터 눈이 갑갑해 또 결막염인가 하고 동네 안과에 갔더니 떨어진 눈썹 하나가 각막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별일이 다 있습니다.
뭐 종종 그런 상황도 있다 하는데 큰 병원에 가보랍니다.
괜스레 심란한 하루를 보냅니다.
딱히 불편치 않던 눈도 신경 쓰이니 불편해집니다.
온통 눈에 마음이 쓰이니 다른 일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하긴 눈이 불편하니 눈에 들어올 수도 없겠네요.
내 눈이 갑갑하니 세상 고민도 뒷전입니다.
나라 말아먹는 어느 권력자의 행태도,
서로 싸우는 신앙의 땅의 전쟁도,
다른 이들의 큰 아픔도,
내 눈의 불편함에 다 가려집니다.
그 모든 일들이 내 눈의 티끌 하나보다 못한 일들이었습니다.
세상 불의를 향한 나의 분노는
세상 정의를 외치던 나의 소리는
결국은 내가 보는 시야의 크기만 한 것이지요
일단 내 눈부터 치료하고 세상을 봐야겠습니다.
눈이 갑갑하니 글도 안 써지고
눈이 답답하니 생각도 안 떠오르네요
눈 뜨고 올 때까지 세상 모든 이들의 맑은 시야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keyword
결막염
각막
안과
Brunch Book
이월의 붓 길
11
봄 - 이성부
12
봄비 - 이수복
13
내 눈의 티끌
14
삼불원 三不願
15
가위소리 -김경근
이월의 붓 길
사노라면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1화)
2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작가를 구독하고, 새 글을 받아보세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전
1
2
3
다음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창 닫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작가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계속 구독하기
구독 취소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