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길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출렁이는 밤하늘

구름엔 달가고

귓가에 시냇물소리

소곤소곤 얘기하네

졸지말고 깨어라

쉬지말고 흘러라

새아침이 올때까지

어두운 이밤을 지켜라


가자 천릿길 구비구비

쳐가자 흙먼지 모두

마시면서 내땅에 내가 간다


노래 천 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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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의 저음으로,

양희은의 맑은 소리로,

매운 연기로,

소주의 쓴맛으로,

한숨으로 뜨거움으로

좌절로 희망으로

이 노래를 들으면 떠 올려지는 장면입니다.


문득. 천리길의 그 노래가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천리길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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