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장마철이 옵니다.
하늘이 낮게 내려오는 날이 많습니다.
하늘도 내려오고
비도 내려오고
어수선하던 마음도
조용히 가라앉습니다
문득 오래전에 붓 끝에 올려봤던 시구절이 생각납니다
'비가 온다
이쯤에서 너도 왔으면 좋겠다...'
그러게요.
그리움이란 그렇게 짙은걸까요.
하늘이 내려와도
비가 와도
그 바람에
그 빗줄기에
그리운 이가 함께하길 기대하니 말이지요
각자의 가슴속 그리움을 조금은 더 가깝게 맞이하는 하루이길 기원합니다-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