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기름 떨어지면 주유등 켜지잖아
그때 좌절하거나 망설이거나 울어?
기름 채우러 주유소로 가게 되잖아
주유등은 기름 채우라는 신호잖아
그런데 우울하면 왜 자신을 다그쳐?
우울하면 안 된다고 계속 누르는 게
주유등 끄려고 하는 거와 뭐가 달라?
기름 채우면 되고 기운 차리면 되고
우울해지는 거 너 좀 쉬라는 신호야
잠깐 하던 거 멈추고 자신을 위해서
네 주변이나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너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야
주유등을 끄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기름을 채우러 주유소에 가면 되고
우울함을 없애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면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