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에 투자하자.

by 박동기

한 사람의 건강이 공동체 전체와 직결이 되는 시대이다. 나도 아프면 너도 아프다.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되는 시기이다. 개인의 건강이 중요한 시점이다. 몸에 균형이 있고 생동감이 있는 몸은 보기에 참 아름답다.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고개가 숙여질 정도로 존경스럽다. 나도 좀 마른 편이어서 마른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 매일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하다. 허벅지가 굵은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허벅지가 굵은 사람들은 묘한 성적인 매력이 있다. 청바지가 터질듯한 허벅지를 보면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허벅지가 부실하면 옷을 입어도 매력적이지 못하다. 허벅지가 부실하면 명품 옷을 걸친다 해도 허수아비에 옷을 걸친 것처럼 빈약해 보인다. 어머니나 아버지 옷을 빌려 입은 느낌이다. 허벅지가 부실하면 걷는 것조차 흔들거리고 결국 생활하는 것조차 흔들리게 된다.


허벅지 근육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 살이라도 더 먹기 전에 허벅지 근육에 투자해서 부지런히 움직여서 부자의 기반을 마련해보자. 허벅지가 말벅지가 되면 달리는 말과 같은 체력이 생길 것이다. 말벅지가 되어 다리가 든든히 지탱해주면 자신감이 생긴다. 상사에게 보고를 하러 가거나 중요 모임에서 허벅지가 든든하면 자신감이 넘칠 것이다. 허벅지가 튼튼해 자신감이 넘치면 상대방은 호의를 갖게 될 것이다. 허벅지는 힘든 삶을 버티는 내 몸의 기반이며 시련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디딤돌이다. 허벅지가 튼튼하면 일도 거침없이 치고 나가며 더욱 성실하고 활동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허리둘레가 증가할수록 행복지수는 떨어지고 허벅지가 두꺼워질수록 행복 지수는 증가한다.


허벅지 두께를 늘리는 길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허벅지가 굵어야 정신력이 강해진다. 체력이 좋아야 생각을 하고 집중해서 일을 만들어 낸다. 작심삼일이 되는 것은 정신력이 약하기 때문이 아니다. 체력이 없기 때문에 끝까지 못 가고 무너지는 것이다. 체력이 곧 정신력이다. 모든 난관은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체력으로 이겨낸다. 허벅지 근육이 있어야 책도 읽고 천천히 생각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허벅지가 굵어지면 두통도 사라진다.


내일이 아닌 지금 바로 허벅지 근육을 늘리기 위한 시작을 하자.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으로 올라가 보자. 매일 1시간은 운동을 하자. 바로 시작을 하자. 허벅지가 두꺼워지면 나에게 다가오는 장애물이 두렵지 않다. 자신감으로 충만하게 된다. 강한 하체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힘이 생긴다. 허벅지가 꿀벅지가 되면 몸의 매력적인 변화를 바라보며 마음이 달라진다. 매력적인 몸이 되면 매력적인 생각을 유발한다.


몸이 지푸라기처럼 힘이 없으면 아무 일도 헤쳐 나갈 수가 없다. 몸이 약하면 오히려 더 힘든 시련들이 다가온다. 그런데 강한 허벅지를 갖고 있으면 자신감이 생겨 문제를 돌파하는 돌파력이 생긴다. 청바지를 입었을 때 허벅지가 터질듯한 모습을 꿈꾸자. 그런 강한 허벅지는 세상을 향해 자신감 있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가 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다가 중도에 흐지부지 되는 것은 나의 부실한 허벅지 때문이다. 머리의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허벅지가 가늘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지 넘기 힘든 고비가 있다. 그 고비를 통과한 사람들은 편안하고 의미 있는 삶을 누린다. 중도에 자포자기해서 고비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바쁘기만 하고 열매가 없다. 항상 패배의 삶을 산다. 허벅지가 약하고 혈색이 헬슥한 개발자는 오래가지 못한다. 남보기에도 활력이 없으니 다른 사람들로부터 개발자의 직업이 힘든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키도 한다.


고비를 넘기는 힘은 허벅지의 두께에 있다. 허벅지가 강해야 문제와 사투를 벌이며 승리할 수 있다.

허벅지가 강하면 문제를 이겨내는 내공이 쌓이게 된다. 허벅지가 건강하면 남들을 도와줄 수 있는 여유까지 생긴다. 체력이 약하면 내 코가 석자라 자기 일을 처리하기에도 바쁘다. 허벅지는 행복의 발전소이며 꿈을 이뤄주는 강력한 기관이자 엔진이다.


지난 주말에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좋은 곳을 찾았다. 한숲 시티 아파트 옆에 국사봉이다. 200여 미터가 되는 곳이라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코스이다. 솔향기를 맡으며 걸으면 허벅지뿐만 아니라 정신도 맑아진다. 뇌에 솔향기가 들어가니 비타민C를 먹은 느낌이다. 정상에 올라가니 분홍색 꽃들이 꽃망울을 맺었다. 허벅지 훈련과 더불어 이런 꽃망울까지 보게 되다니 이런 호사가 따로 없다. 정상에서 햇빛을 받으며 비타민D까지 흡수가 되어 기분까지 상쾌하게 전환이 된다. 소나무들의 짙은 향기가 좋다. 서울이면 상상도 못 할 오래된 소나무 향기가 내 폐 속으로 스며든다. 내 폐는 거친 숨을 쉬어대지만 좋은 공기를 마시며 행복해하고 있다. 나쁜 공기만 마시게 해서 미안한 내 폐에도 좋은 일을 해주었다.



솔밭을 걸으며 떨어진 솔잎을 바라보며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에 내 정신이 위안을 받는다. 자연과 함께하며 허벅지 근육을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허벅지가 튼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믿어야 한다. 부자가 되려면 튼튼한 허벅지로 여기저기 열심히 다녀야 한다. 허벅지 힘을 기르자.

지금 바로 엘리베이터 대신에 계단으로 올라가자. 허벅지가 두꺼워 헐크처럼 청바지가 찢어지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 뇌력은 체력에서 나온다. 허벅지가 없으면 싸가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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