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연애의 시작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연애를 할 때는 사소한 일상이 다 핑크빛으로 물든다. 하염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것을 보거나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기도 한다. 상대의 연락 한 번에 울고 웃기도 하며, 다투고 난 후에는 세상이 끝난 것처럼 슬퍼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연애는 끝을 맞이하기도 하고, 또 다른 연애로 이어진다.
연애를 한다는 것은 너무 설레는 일이지만, 모든 연애가 다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즐거워야 할 연애가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헤어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혹시 연애를 하는 동안, 아무 일이 없음에도 하염없이 불안해하거나 기분이 우울해졌던 경험을 한적은 없는가. 또는 행복하게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왠지 모르게 허탈하거나, 그 사람의 끝없는 연락에도 허무하거나 불안함을 느껴 본 적은 없는가.
어릴 적의 풋풋한 연애를 그리워하면서도, 누군가를 만나는데 두려워하거나 귀찮아 한적은 없을까.
그리고 그런 스스로를 탓하면서 ' 나는 연애가 맞지 않아'라고 한걸음 물러서 버리지는 않을까.
연애란 사실 별것 없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서로 맞춰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그러나 대부분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생각해주지만, '나' 자신은 사랑하거나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를 지나치게 배려하다가, 스스로의 감정을 무시해 버리면 어느 순간 그 감정이 좋지 못한 방향으로 나타나게 된다. 점점 자존감은 낮아지고, 상대에 의존하게 되고 그만큼 서운한 감정이 쌓이게 된다. 내 생활은 엉망이 되고, 상대에게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한 채 혼자 속앓이만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상대에게도 영향을 미쳐, 결국 상대도 묘한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나는 서운해하고, 상대는 힘들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결국 관계는 끝나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만큼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내가 배려하는 만큼 나도 배려를 받아야 하고, 내가 맞춰주고 이해해주는 만큼, 나도 이해를 받고 맞춰줌을 받아야 한다. 어떠한 마음도 일방적으로 흐르면 안 된다. 일방적인 관계는 서운함을 만든다. 나는 이만큼 배려해 주고 있는데, 상대는 왜 안 해줄까 식의 마음이 드는 순간 관계는 더 이상 올바르게 나아가기 힘들다.
나를 사랑하는 연애를 하자. 상대를 사랑하는 만큼 스스로를 아껴야, 상대도 나를 더 사랑해 줄 수 있다.
* 해야 할 일
- 나를 사랑하는 연애를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