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모습이 연애를 한다고 바뀌겠어?

좋은 연애를 하기 위한 준비.

by For reira

누군가를 만나 호감을 갖고 연애를 하면서 서로 알아 가는 과정은 두 사람이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시작하기 전 혼자 있는 시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혼자 있는 시간에 스스로를 잘 만들어 놓지 않는 사람들은 연애를 시작해도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고 연애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연애를 하기 전 종종 자신의 삶의 패턴을 바르게 만들어 놓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무분별하게 술을 마시거나 또는 여러 이성을 만나거나 하는 등 지나치게 '혼자만의 삶'을 즐기며, 제대로 된 '혼자'를 만들지 않는다. 그들은 대부분 '난 연애하면 안 그럴 거야' 같은 말로 연애를 하면 지금의 삶을 바꾸고 한 사람만 보고 그 사람에게 맞춰줄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연애를 하면 상대가 힘들어해도 자신의 비뚤어진 패턴을 쉽게 바꾸지 못한다. 그들이 고작 할 수 있는 이야기는 '결혼하면 안 그래'와 같은 이야기뿐이다.


물론 연애를 하기 전의 삶을 연애 이후에 똑같이 유지할 수는 없다. 연애란 나와는 다른 사람이 내 삶에 들어오는 과정이므로 내가 혼자 있을 때 즐기던 삶을 똑같이 즐긴 채 누군가를 받아 들일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래도 나의 기본적인 삶의 패턴이 지나치게 무너지거나,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들어올 자리를 마련함으로 두 사람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연애이다. 그리고 그것이 더 나아가 완전히 하나의 가족이 되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결혼'이다. 즉 온전하게 자신의 삶을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어디까지 어느 선에서 조율해야 할지를 알기 때문에, 상대와의 관계를 잘 만들어 갈 수 있다.


'연애를 하면 안 그럴 거야'라는 말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삶의 방식이나 자신이 행동하는 방식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언젠가는 고쳐야 하는 부분이 있고 단지 그것을 '누군가를 만났을 때'로 미뤄두는 것뿐이다. 그들은 애초에 제대로 정립되어있는 방식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누군가를 만났을 때 어느 선까지 양보해야 하는 지를 잘 알 수 없다.


결국 지나지게 상대에게 이끌려 지내다가, 그것이 힘들어지면 원래의 '연애전'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들의 연애는 자신의 바르지 못한 방식도 바꾸어야 하고, 연애를 하면서 서로를 맞춰가야 하니 당연히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점은 함께 지내는 사람도 힘들게 만든다. 그런 힘든 점들이 쌓이면'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낸 채 끝을 맺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끝을 맺게 되면 연애를 통해 부족한 점을 고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연애와 맞지 않아'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또 기존의 삶의 방식으로 돌아간다.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 즉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기 위해서는 미리 내가 올바르게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생활패턴을 바르게 만들어고, 항상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평소에 차곡차곡하던 그 노력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더 빛을 발휘한다.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연애를 위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즐겁고 바른 연애를 할 수 없다. 그 준비는 거창하게 무엇인가를 하는 게 아니다. '나'를 잘 알아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바로 연애를 위한 준비과정이다. 연애와 맞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미리 스스로를 잘 만들어 두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다. 그리고 이렇게 스스로를 잘 찾아가는 것은 연애뿐 아니라 스스로를 성장시켜가는데도 중요하다.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연애를 시작한 뒤로 미루는 것은 좋지 않다.


누군가가 '연애를 하면 바뀔 거야.'라고 이야기한다면, 그 사람과의 연애는 시작할 필요가 없다. 내가 아무리 나를 잘 만들고 스스로를 잘 준비시켜 둬도 상대가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 내가 잘 준비가 되어 있다면 연애를 하지 않아도 바른 사람 즉 연애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과 즐겁게 연애를 시작해보자.

서두르지 않아도 조금씩 서로 알아가면서 그리고 맞춰가면서 즐겁고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야 할 일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하게 생각해 보기.

-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연애 시작 후로 미루지 말기.

- 스스로에 대한 준비를 잘 끝낸 사람과 연애를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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