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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간MD Sep 29. 2020

[주간300] 파렴치

힘든 일이 있을 때 나보다 힘든 사람을 보면서 위안을 삼는 방법은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이지 얄팍하고 간사하며 인간으로서 하면 안 되는 파렴치한 행동 아닙니까.


근데 짜증 나는 건 이게 도움이 됩니다.


오늘도 육아로 밤을 지새우며 괴로워하다

파렴치하게도 더 힘든 사연을 접하며

위안을 삼는 그저 그런 하루입니다.


저는 대체 왜 이런 인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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