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9 원리전도몽상구경열반 (遠離顚倒夢想究竟涅槃)
‘모든 것이 없이 있는, 공이다’ 하니, 불교를 허무주의 사상이라고 쉽게 폄훼한다.
그러나, 있다고 믿는 것이 몽상(夢想)이라면? 알고 있는 것이 전도(顚倒)된 몽상이라면?
一切有爲法 일체유위법
如夢幻泡影 여몽환포영
如露亦如電 여로역여전
應作如是觀 응작여시관
『금강경』
모든 인위(人爲) 일체는 꿈이요, 환상이요, 물거품이요, 그림자요, 이슬이요, 번갯불과 같으니 응당 이렇게 알고 보아야 한다.
전도된 몽상은 전도되어야 하고, '허무주의'는 허하여 허물어야 한다.
본말이 전도된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원리전도몽상 遠離顚倒夢想)면, 그곳이 바로 니르바나(구경열반 究竟涅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