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엔 변함없다는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변했구나.'라는 말보다 '변함 없구나.' 라는 말이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몇십년이 지나도 십대의 나를 기억해 주시는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과 온화한 한 마디에 내 마음은 그저 꽃 같고 봄 같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하루하루가 고맙고 감사한 일이 가득하니 누군가의 마음에도 나란 존재가 꽃 같고 봄 같기를. 그날의 매화 꽃은 세상을 빛나게 했고 그날의 그녀는 동심으로 돌아가 몽글몽글한 마음으로 매화 꽃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