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일주일살기
함양은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적으로 산악과 계곡이 발달한 내륙형 고산 지대이다.
해발 1,000미터를 넘는 산이 총 15개나 있는 '산'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곳이 바로 함양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지리산(1,915m), 함양 북쪽에 위치한 덕유산(1,614m), 그리고 함양을 대표하는 명산 중 하나인 대봉산(1,228m)등이 유명하다.
이렇게 산이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함양에서는 자연휴양림에 묵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대봉캠핑랜드!
숲나들e에 들어가 보면 함양에는 자연휴양림 숙소가 4곳이나 된다.
내가 선택한 곳은 대봉산 자락에 위치한 대봉캠핑랜드이다. 대봉산 자연휴양림과는 다르니 헷갈리지 말 것!
예약: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117
대봉사나래관: 비수기 평일: 6만 원, 성수기/주말: 9만 원
숲속의 집: 대나무·솔향기 둥지: 7만 원 (~10만 원), 불로초 둥지: 8만 원 (~12만 원), 별사랑 둥지(8인): 12만 원 (~18만 원)
야영 데크: 데크 크기 약 5×8m 기준이며, 청결한 화장실·샤워장·개수대 완비
---> 수건을 제공해준다!!!
대봉 캠핑랜드는 함양읍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다른 자연휴양림이 숲에 파묻혀 있는 형태라면 여기는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산을 내려다보는 모양새라 전망이 좋다. 그리고 저 멀리 높은 산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이 조망된다.
원래는 숲속의 집 솔향기를 예약했으나 체크인시 대나무가 더 인기있다면 방을 바꾸어 주셨다.
같은 요금인데 대나무가 솔향기보다 조금 더 넓기도 하고 전망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숲속의 집 대나무는 생긴 보양이 정말 대나무통을 닮았다.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고 그 옆에 파라솔이 있어 야외에서 음식을 먹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깔끔하고 나무 냄새가 나는 멋진 방이 기다린다.
4인실임에도 불구하고 공간은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들어오는 현관을 기준으로 양쪽에 문이 있어 방과 주방이 나뉘어져 있고 주방에서 화장실로 이어진다. 공간이 나뉘어져 있어 냉장고 소음도 들리지 않고 음식냄새도 차단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널찍한 테라스에서는 전망이 좋아 캠핑의자를 놓고 하염없이 하늘멍, 산멍을 때려도 그저 좋은 곳.
숲속의 집 대나무 바로 뒤편으로는 숲속의 집 솔향기가 있다.
이곳도 좋아보이지만 대나무에 가려 조망이 거의 없는 편.
어찌보면 이곳은 자연휴양림 숙소라기 보다는 마치 전원주택 단지 같기도 했다. 그만큼 도로도 넓고 숲속의 집 한 채 한 채 정성스레 지어진 것이 느껴진다.
밤에 반전이었던 것이 화려한 네온사인이 시시각각 색깔을 바꿔가며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무언가 자연휴양림 숙소와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불빛이라 다소 놀라기도 했다는~~~
참, 대봉캠핑랜드는 놀이터 시설이 정말 엄청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만점일 듯한 곳이다.
오르GO 함양은 산악 완등 인증사업으로 함양군내 천 미터이상의 15대 명산을 완등 인증시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6봉 완등을 하면 모바일 함양사랑상품권(이만원)을 주고 15봉을 완등한 경우 완등인증서. 기념메달, 모바일함양사랑상품권(사만원)을 증정한다.
이 15봉 중에 대봉캠핑랜드에서 갈 수 있는 산으로는 대봉산과 감투산이 있다.
대봉캠핑랜드는 비수기라 하더라도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가 있으니 여행기간이 주말이라면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하지만 주중에는 예약이 수월한 편이다.
깨끗함, 친절함, 자연친화적 등 모든 면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고 싶은 곳, 대봉캠핑랜드.
한번쯤 산에서 머물고 싶다면, 그리고 함양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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