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화 얼마나 좋을까
아침에 눈뜨자마자 계속 잠이 밀려왔다.
귀찮아 귀찮아 하면서도 인스타와 유튜브를 보느라 한시간이 흘렀다.
오늘 해야 할 일들은 머릿속으로만 상상했고 귀찮음에 아침밥도 점심밥도 먹지 않았다.
핸드폰을 보며 키득거리는데 아이가 하교 할 시간을 가르키는 알람이 울린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냉장고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하나 꺼내 마셨다. 딱히 뭘 한것도 아니면서 “후와~ 살것같다” 라는 소리가 나왔다.
에너지 드링크를 다 마셔갈 때즘 문자가 하나 도착했는데 복권당첨 번호를 알려주겠다는 광고문자였다.
그 문자를 보며 그렇게... 난 쓸데없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1등 복권에 당첨된 내 모습.
내 이름으로 복권 당첨금 삼십억이 있다. 이제 이돈으로 난 작지만 2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게 되었다.
1층은 내가 좋아하는 아로마 향과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팔고 테이크아웃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2층엔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이 있는 나만의 작업실이 있다. 이곳에선 가끔 전시회도 열고 음악회도 연다.
오메오메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입꼬리는 씰룩씰룩 진정을 못하고 있다. 생각만으로도 이렇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니 난 상상을 멈출 수가 없었다. 휘귀암 환자들도 돕고 병원에 음악회를 열고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하고싶은 일을 찾아준다.
와.... 이게 돈이주는 여유인가...?
돈이 모든 행복을 가져다 주는건 아니라고 말하지만 확실히 돈이 여유롭게 있다면 생각하는게 달라지는건 확실한거 같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어도 돈으로 행복을 만들고 나눌 수는 있으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