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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동빈 Sep 07. 2019

임상심리사가 되는 방법(2) 학사 학위로 자격증 따기

    이전 글[임상심리사가 되는 방법(1) 빔바의 사례(대학교 과정)(https://brunch.co.kr/@vimva12/11)]에서는  대학교에서 대학원에 가기까지 어떤 것들을 준비했는지 간략하게 다루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대학원 과정을 다루기 전 학사학위만으로 임상심리사로서 일할 수 있는 2 가지 루트를 간단히 소개해본다.


    본격적이 글에 들어가기 앞서, 향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나 현재 시점에서는 임상심리 대학원이나 적어도 임상심리 유관 분야(상담/건강/발달)의 대학원 석사를 취득하는 것이 본격적인 임상심리사로서의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1)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2급

- 출처: 한국임상심리학회 홈페이지: http://www.kcp.or.kr


    약간 복잡하지만 간단히 설명해보면,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2급의 경우 심리학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사람이 정해진 수련기관에서 1년의 수련을 받고 종합평가를 치르면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학사 학위만으로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2급을 취득이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2급을 취득하기 위한 수련을 제공하는 기관들이 한정적이어서 임상심리 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들도 상당수 지원을 하는 데다가, 임상심리 전공 지식 및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미 전문가 및 1급 수련기관을 준비하고 있는 석사생들과 경쟁해서 승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2) 산업인력공단 임상심리사 2급


    상기한 이유로 학부만 졸업하고 취득할 수 있는 그나마 현실적인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나오는 임상심리사 2급 자격이다.

- 출처: 한국임상심리학회 홈페이지: http://www.kcp.or.kr


    산업인력공단 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의 경우 전공은 무관하며, 1년 이상 실습 수련을 받거나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했던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일 경우 도전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필기시험/실기 시험(사실상 주관식 시험)을 치르고 나면 자격이 주어지는데, 시험이 상당히 자주 개설되며 기출문제를 구하기 어렵지 않고 면접도 수행되지 않으므로 비교적 다른 임상심리 관련 자격증에 비해 취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 자격증의 또 다른 장점은 수련과정에 들어가기 쉽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임상심리사 2급으로 검색했을 때 수많은 정보가 나올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사실 임상심리사 2급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석사학위가 있는 분들은 수련 기간 없이 바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다음 글에서는 대학원 과정에서 어떤 경로를 거쳐 전문가/정신건강 임상심리사 1급 수련 준비를 하게 되는지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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