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의
온화함이 부러워
난
한겨울 그늘에 놓인 빈 의자
따스한 미소를 훔치고 싶어
그런데
모난 나의 모습도 아름답다고 누군가 노크하듯 귓가에 속삭이지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려
언제나 부족하다고 생각했지
지나온 선택에 후회하며
실패자라고 수도 없이 되뇌었었지
나도 뭐든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넌 그저 너였고
난 그저 나일 뿐이지
수많은 너라는 거울에 비추이며 안개처럼 사라진 날들을 매듭지어
상담하는 그림작가로 글을 쓰는 순간마다 안개 속에 있는 작은 아이를 토닥입니다. 마음을 상담으로 다독이며 글과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