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11가지만 기억하면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
당신은 1년에 몇 권의 책을 읽는가? 대한민국 종이책 평균 독서량이 8.3권이라고 한다. 한 달에 1권도 채 읽지 않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성인의 40%가 1년 동안 단 1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권 이상의 책을 읽었던 사람들의 독서량은 미세하지만 늘었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늘었을까? 평일에는 0.6분, 주말에는 1.8분 증가했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부족함은 느끼지만 월 1권 이상 읽지 않는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가 뭘까? 사람들은 독서량이 부족한 걸 알면서도 책을 읽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독서습관과 시간 부족을 가장 많이 뽑았다. 성인과 학생들이 시간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는 일·공부 때문에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성인은 ‘휴대전화 이용,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다른 여가 활동으로 시간이 없어서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 ‘휴대전화, 인터넷, 게임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순으로 나타났다. 만약 당신이 책을 읽기 원한다면 독서습관을 만들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나는 독서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했다. 내가 포기했던 것들은 너무 하고 싶지만 지금 당장 안 해도 되는 것들이었다. 대표적으로 쇼핑, 수다, 영화보기였다. 세 가지의 공통적인 특징은 재미있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간을 소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돈도 적게 드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난 가감하게 세 가지를 포기했다. 그것도 1년 동안 말이다. 독서습관이 생길 때까지 절제하고 또 절제를 했다. 사람들이 쉽게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데,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목표를 이룰 수 없다. 그리고 독서할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그것도 핑계라고 생각을 한다. 난 대중교통을 타고 다닌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90% 이상은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그 손에 스마트폰 대신 책을 들고 있다면 그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충분히 독서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나 또한 독서습관을 잡는 게 쉽지 않았다. 집에 있으면 독서가 되지 않아서 거의 매일 카페로 책을 읽으러 갔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11시부터 카페가 마감할 때까지 거의 카페에서 살았다. 첫 몇 개월 동안은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책을 폈다가 다시 엎었다가를 몇십 번 반복했고, 울리지도 않는 스마트폰을 계속 들여다보고, 조금 책 읽다가 페이스북, 유튜브를 봤었다. 그러나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독서습관이 생길 때까지 말이다. 포기하지 않은 결과 난 3년 동안 약 1,0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독서 강사가 될 수 있었고, 나의 특이한 행동들을 보며 사람들은 책을 쓰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글 쓸 생각이 정말 1%도 없었다. 그냥 귀찮아서 형식적으로 “네, 네”했지 속으로는 ‘내가 무슨 글이야’라는 생각을 했다. 진짜 책이라는 건 대단한 사람이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책을 한 800권 정도 읽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도 쓸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글을 쓰게 되었다. 타고난 글쓰기 천재가 아닌 이상 책을 읽지 않으면 필력이 생길 수가 없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기승전결이 담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이 생겼다.
당신이 쓰고 싶은 분야뿐만 아니라 잘 쓴 글들을 읽다 보면 글쓰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은 어떤 책을 쓰고 싶은가? 그것을 통해 누구를 도울 수 있는가? 책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 독서를 할까? 1위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 2위는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얻기 위해, 3위는 책 읽는 것을 좋아서, 4위는 교양 및 지적 수준 향상을 위해, 5위는 관심 분야의 간접 경험을 위해, 6위 스트레스 및 무료함 해결, 7위는 상상력 및 창의력 계발, 8위 타인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 9위는 학업 및 취업을 위해 읽는다고 한다.
당신의 책을 통해 누군가에게 지식과 정보를 줄 수 있는가? 아니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책과 같이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가? 아니면 당신의 직업적 스킬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가? 그것도 아니라면 당신의 상상력으로 <해리포터>와 같은 판타지 소설을 쓰고 싶은가?
당신이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다. 어떤 책이 왜 잘 팔렸는지, 그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당신의 글이 책으로 나온다면 그 책과 차별성은 무엇인지 등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어야 된다. 독자들에게 당신이 1~9위 중 한 가지라도 줄 수 있다면 당신의 책, 세상의 빛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