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연재 준비하기
#작업 일지-1
#1
월요일에 4화를 완성하고, 그 사이 5화에서 막힌 개연성이 있어 1화부터 4화를 수정했다. 현재까지 5화 완성, 6화 작업 중. 일주일에 5편은 나와야 하는데, 2.5편이 나오고 있다. 세이브를 쌓아 무연을 한다고 해도 현재 속도로는 무리다. 하지만 오랜만에 쓰는 웹소설이니 조금씩 늘려갈 생각이다. 이번 주는 2.5편이었으니, 다음 주는 3.5편을 쓰자는 식으로.
#2
11월 말과 12월 초에 공모전이 있다. 주변 작가들은 이제 공모전 외에는 일을 따기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고 말한다. 구인을 하는 에이전시들은 줄어도 너무 줄었고, 그 줄어든 에이전시들은 수익 비율과 선입금을 낮추는 경쟁 아닌 경쟁을 하고 있다.
문제는 구직을 하려는 작가들이 너무 많다 보니 단가가 낮아지는 출혈 경쟁이 에이전시에 의해 주도된다는 점이다. 그러니 버틸만한 작가들은 에이전시가 아닌, 개인적으로 연재를 따내기 위해 애를 쓰고 그 과정 중 하나가 바로 공모전이다.
#3
웹툰/웹소설계 경제불황을 자업자득으로 보는 독자들의 글을 봤다.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는 독자들의 글도 봤다.
작가들은 다양한 작품을 기획하고 만들지만, 에이전시나 플랫폼에서는 성공한 작품을 예로 들뿐이다. 물론 어떤 에이전시는 실험적인 스토리라인의 작품들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희소한 케이스다.
#3-1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을 좋아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도 좋아한다. 하지만 아주 자주, 운이 이 모든 걸 능가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다르게 말하면 운명은 어쩔 수 없는 걸까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