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휴 60편 <삼봉약수와 홍천 은행나무숲>

by 원문규

약수가 솟는 숲, 삼봉약수


깊은 산속, 삼봉약수터에 서면
가만히 흐르는 물소리가 숲의 숨결처럼 들려옵니다.


철분이 가득한 약수는
위장병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져
옛날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톡 쏘는 맛의 약수 한 모금은
지친 몸과 마음을 깨우는 작은 선물.
맑은 공기와 숲길을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이미 치유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랑이 심은 숲, 은행나무숲


삼봉약수에서 조금 내려오면,
황금빛 물결로 물드는 은행나무숲을 만납니다.


이 숲은 단순히 나무를 심어 만든 공간이 아닙니다.
아픈 아내를 위해 한 남편이 직장을 내려놓고
새 삶을 시작하며 심은 나무들.


홍천은행나무숲


홍천 은행나무숲
은행나무숲
홍천 은행나무 숲 단풍
홍천 은행나무숲

그는 아내가 삼봉약수 물을 마시며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며
하루하루 나무를 심고 돌보았습니다.
그 정성은 세월이 흘러
수만 그루의 숲이 되어,
지금은 수많은 여행자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은행나무숲을 걸으면
노란 잎이 발길 따라 바람에 흩날리며 속삭입니다.
“사랑은 세월을 견뎌내고 숲이 된다.”


두 풍경이 전하는 위로


삼봉약수의 맑은 물은 몸을 치유하고,
은행나무숲의 황금빛은 마음을 치유합니다.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숲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다 보면
여행자가 아니라 그 이야기에 함께 사는 사람처럼
홍천의 풍경 속에 스며듭니다.



홍천 은행나무숲 풍경


에필로그


삼봉약수와 은행나무숲은
자연의 선물이자,
사람의 사랑이 만들어낸 풍경입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는
삼봉약수의 물처럼 맑고,
은행나무 숲길처럼 따뜻한 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당신의 하루에도,
사랑의 숲이 자라나길 바랍니다.”


– 휴(休)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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