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질문한다는 것

by Romantic Eagle

이야말로

행복이라는 절대적 혹은 상대적인

의미로부터

대부분의

“행복을 환상하는 존재”들을

소외시키는 지도 모른다.



사랑, 행복 등의

어떻게 보면 절대성을 지닌

단어들이야말로

우리를 그 거품적 정의의 늪에

빠뜨리고는

영원히 손에는 넣질 못할 방식으로

추구하게 하는지도 몰랐다.



그럼에도 사랑, 행복을 운운하며

살아있다는 감을 느낀다고 느낄 때가 있는 것은

관습이 낳은 나의

물려받은 습관인가

선조들이 집요하게 물려주려했던

위대한 유산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나는 왜 “행복을 질문한다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가.




때로는

내가 가진 물질이 나를 함부로 정의할 때보다

관념적인 경계가 나의 “ 어떠함” 을 침투할 때가 더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렇지만 그 또한 잊을만하고

그 순간 또한 지나가려하니

내릴 수 없는 정의도

떠나는 사람도

떠나는 상황도

이제 올 사람도

이제 올 상황도

이제 내려야 하는 정의도

손 안의 모래처럼

나를 관통하는 바람처럼



언제나 존재했던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겠지



그 찰나의 순간 둘 사이에

내가 널 만났고

내가 감히 행복을 정의했고,

너를 보냈고

그 정의를 피눈물을 흘리며 거뒀고



나는 다시

정의의 중립선상에서


그때를

“외상”한다.




My definition of Happiness wa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