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
거인이 걷고 있어.
하늘은 주황빛으로 번져갔어.
걷는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거야.
나무들과 거인은 비가 내려 좋았지.
그런데
슬퍼하는 나무가 하나 있었어.
‘내 몸의 색들이 빗물에 사라지면 어떡하지?’
거인은 팔을 벌려
그 나무 대신 비를 맞았어.
걱정 마, 내가 막아줄게.
quick quick slow slow! 살짝살짝 움직이고 퀵퀵 빠르게빠르게. 조금은 재밌게. 안녕하세요. 좋아하는 걸 좋아하며 마음 편안한 그림을 그립니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