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의미 Nov 03. 2023

외출할 때 식단은 어떻게 할까?

식단 10일차. 호르몬데이임에도 체중이 3.9kg가 빠졌다. 

나름 먹고 싶은 것 다먹고(?) 물론 양조절은 했지만 키토 초코렛과 그릭 요거트를 아침, 저녁 간식으로 

챙겨먹었던터라 이렇게 빠진 게 신기하다고나 할까. 운동은 따로 안했고 산책을 2~3번 정도 했다. 

처음에는 공복감을 견디기 힘들어서 8~10시간 공복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늘려서 12시간 

14시간, 15시간, 16시간까지 공복시간을 늘렸다. 




바쁜 현대인은 출근전 아침 먹을 시간은 없으므로 나역시 자동 금식하고 출근한다. 

우리는 업무전에 티타임이 있기 때문에 그 때 과일이나 간식을 먹는데 나는 이 간식을 먹지 않기로 했다. 

대신 16시간이 됐을 때 무가당 두유와 카카오 초콜릿 같은 간식을 먹었다. 또 사실 일하다보면 정신 없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집에 있을 때보다 공복시간을 지키는 게 더 편한 점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러면 배가 고프면 어떻게 하냐? 라고 물어보실까봐. 하나 팁을 드리자면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신다. 

조금씩 자주 마시면 못견딜 정도의 공복감은 아니다. 





호르몬데이라 초콜릿과 같은 당분이 땡겼던터라 초콜릿을 끊는 것은 너무 가혹했다. 

30g 정도만 섭취하는데 그 10개의 초콜릿을 입에 베어물었을 때의 만족감이란... 

예전에 절제하지 않고 먹었던 그 어떤 디저트보다 맛있었다. 

그러면 어느 정도 허기는 채우는 셈이다. 















그로부터 1시간 30분이 지나면 점심시간인데, 그주의 메뉴를 보고 도시락을 싸올지 식당밥을 먹을지 

결정한다. 너무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나 내가 먹을 반찬이 없다면 도시락을 싸오는 편이다. 

식단은 하더라도 맛있게 먹고 싶어서 나름 저탄수 샌드위치도 만들고 먹고 싶은 것은 다 먹는 편이다. 

기존의 다이어트와 차별점이 있다면 음식의 성분을 조절한다는 것, 양조절과 공복 시간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을 조절하는 게 핵심! 다이어트 10일차에 이것을 깨달았다. 




만약, 다이어트 한다고 먹고 싶은 것을 계속 안먹고 참았더라면? 

어느 정도 기간은 참았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폭식했을 것이다.

이번 다이어트는 그래서 훨씬 수월하게 느껴진다. 그러면서 건강함도 잃지 않는 다는 게 다르다고나 할까? 

평소라면 보지 않을 성분표를 분석하고 이건 이래서 맛있구나. 이건 이래서 살로 가는구나 라는 걸 알고 먹는 것과 아닌 것과는 다를테니까. 물론 너무 맹목적인 성분표를 맹신하는 것도 지양해야겠지만 말이다. 




어제는 장시간 외출할 일이 있어서 공복 시간을 어떻게 지킬지 고민했다. 

머리를 하러 갔는데 3시간 이상은 걸렸기 때문이다. 집에 와서 먹으면 7시가 넘을 것 같았다. 

그러면 공복 16시간을 지키기 어려워지므로 근처 샐러드 카페에서 불고기 샐러드를 포장했다. 

샵에 도착하자마자 냉장보관을 부탁하며 5시반에 머리하며 식사를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너무 맛있고 건강하게 식사. 







오늘 아침 일어나서 공복 몸무게를 측정하니 어제보다 1kg가 더 빠져있었다. 

10일만에 총 3.9kg를 감량했다. 앞으로 유지가 관건이겠지만 아직 유지를 운운할 정도의 몸무게는 

아니어서 당분간 감량에 집중하려고 한다. 이 달 안에 앞자리 바꾸는 게 목표! 

참고로 운동은 거의 하지 않았고 식단으로만 조절했으며, 운동은 어느 정도 감량 후 시작할 예정이다. 

그 어느 정도란 내가 생각하는 적정선이다.  





위의 20가지 주제로 식단 이야기를 담은 

어쩌다 키토식단 입문기 브런치북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kitojoha1





© dariamamont, 출처 Unsplash








제 글이 도움 되셨다면

재밌게 읽으셨다면

공감하셨다면

라이킷, 구독, 댓글

정주행 해주실 거죠?




구독자님의 라이킷 구독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다음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시다면 블로그 링크 참조

공감하는 댓글과 구독 시작을 클릭하세요  


 


저의 다른 콘텐츠가 궁금하시다면 유의미 클릭!

협업 및 제안은 이메일로 부탁드려요



이전 08화 호르몬데이 입터짐 방지 간식 추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