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들은
마음의 평안에 이르는
오솔길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
그 길을 걷다 보면,
분노와 걱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활력과 흥분을 되찾을 수 있다.
철새의 이주,
썰물과 밀물의 갈마듦,
새봄을 알리는 작은 꽃봉 오리,
이런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다울뿐더러
어떤 상징이나 철학적인 심오함마저 갖추고 있다.
이렇게 되풀이되는 자연의 순환 속에서
인간을 비롯한 상처받은 모든 영혼이
치료받고 되살아난다.
센스 오브 원더 본문 중에서
레이철 카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