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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이완짹슨 Mar 09. 2022

오늘도 '오토바이 타는 대만 반려견들'

- 외국인 시선에서 본 대만 '반려동물' 문화

대만에서 "와! 진짜 많다"라고 느낀 게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오토바이 또 다른 하나는 제목 그대로 '오토바이를 타는? 반려견' 들이었다. 한국에서는 '동물 농장 사연' 정도로나 접할 것 같은 이야기가 일상이 되어 있는 곳. 시원한 바람을 즐길 줄 알고,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아는 녀석들의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오늘도 탑승! 아빠 달려 ~

<대만에 사는 어느 외국 기자가 쓴  '대만 반려견들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내가 대만 사람들이 반려견을 많이 키운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을 포함해 외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지만, 대만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일 뿐이다. "위험하지 않아? 학대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은 반려견들도 오히려 즐기는 모습이다. 바람을 맞으며 습한 더위를 식히면서 시원함을 느끼는 듯했다. 

<출발 준비를 끝낸 대형견의 모습, 아주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다>


<천사견이라 불리는 '레트리버' 에게 스쿠터가 다소 작아 보이지만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대만 공중파에서도 언급했던 대만 반려동물 문화

아래 사진은 외국인 입장에서 신기했던 대만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나는 고민할 것도 없이 '오토바이 타는 아이들(대만에서는 어린아이들과 동반 탑승이 일상이다)과 반려동물에 대해서 언급을 하기도 했었다. 

<직역하자면 '어린이와 반려동물들이 오토바이 앞에 앉는다'이다>



그리고 대만의 PET SHOP

<대만 PET SHOP은 대부분 대규모이며, 체인점 형태로 이루어진 곳이 대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대만 PET SHOP 이야기를 잠깐 하며, 글을 마무리할까 한다. 한국과 다르게 대형 마트처럼 운영되는 PET SHOP들을 보면서 대만 내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규모를 가늠할 수 있었는데, 대부분 2층 이상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었고 게 중 제법 큰 곳을 들어가면 작은 동물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주기로 했었다. 나는 너무 더운 날에는 더위도 식힐 겸 대형 PET SHOP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비교를 하자면 일본 오사카에서 건물 전체를 성인 샵으로 운영하는 곳을 경험했을 때와 비슷하다. 



P.S 

이번 글은 글보다 사진이 많은데 이는 오늘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함이었고, 아래 사진은 대만 친구에게 관련된 사진 자료를 요청했는데, 이야기를 듣더니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 사진도 넣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대만 친구가 키우는 반려견. 이름은 '머니 MONEY, 4세 남아이고 싱글? 이라고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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