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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철학논고>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요약 및 단상

by 앙장구

1. 세계는 성립되어 있는 사항들의 총체이다.


1.1세계는 사실의 총체이지, 사물의 총체가 아니다.


1.11세계는 사실을 통해, 그리고 그것이 사실전부라는 점을 통해 규정된다.


1.12왜냐하면 사실이 총체는 무엇이 성립되어 있는지를 규정하고, 또 무엇이 성립되지 않았는지도 규정하기 때문이다.


1.2세계는 사실로 분해된다.


1.21 그 가운데 어떤 것은 성립되거나 성립되지 않았을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모든 것은 그대로 있을 수 있다.


2. 성립되어 있는 사항, 즉 사실은 태의 성립이다.


2.01사태란 대상의 결합이다.


2.02 대상은 단순하다.


2.03 사태속에서 대상은 쇠사슬처럼 서로 이어져 있다.


3. 사실의 논리상이 사고이다.


3.001'어떤 사태를 사고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태의 상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3.01 참인 사고의 총체가 세계의 상이다.


4. 사고란 뜻이 있는 명제이다.


4.001 명제의 총체가 언어이다.


4.01 명제는 현실의 상이다.


5. 명제는 요소명제의 진리함수이다.


(사족)


1) 이정도 읽으면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를 거의 다읽은 것일 수도 있고 읽기 시작한 것일 수도 있다. 독자의 독서의 목적에 따라서.

2) 이글은 익숙한 것이 정상이다. 우리 대부분은 중학교 3학년 과정에 "집합과 명제"를 배웠다. 배우지 않아도 아는 사람은 안다. 사실은 스스로 빛나니까

3) 어떤 이에게는 어떤 측면에서 참으로 쉬운 글일 수도 있다.(나도 쉽다)

4) 당분간은 이글을 더 읽지 않을 것 같다. 인연에 따라. 이책을 더 읽게 될지, 주역을 펼쳐 읽게될 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신.구약은 더이상 읽지 않을 것 같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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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