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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샘 Apr 22. 2020

꽃 그림 명화 1, 존 싱어 사전트 꽃 그림 명화

꽃 그림 명화 1, 존 싱어 사전트 꽃 그림 명화 

미국출신 초상화가였던 존 싱어 사전트 (18956~1925)의 꽃 그림들

그의 대표작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

그리고 그의 인생에 가장 논란이 많았던 <마담 X>

마지막으로 그의 초상화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애그뉴 부인의 초상>

이태리의 피렌체에 살고 있던 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전트는 생애의 대부분을 유럽에서 보냈다. 파라에서 그림을 공부한 사전트는 모네를 비롯한 인상파 화가들과 친하게 교류하며 인상파 화가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그는 그 어떤 사조에도 속하지 않는 초상화가이다. 

그의 나이 28세에 당시 은행가의 부인인 고트로 부인의 초상화를 그린 <마담 X>는 하얀 피부에 어깨끈 하나가 흘러내리게 그려져 있어 너무 뇌쇄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끈을 올리는 수정을 하여 비판을 누그려트렸지만 파리를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영국에 정착한 사전트는 자주 여행을 다녔으며, 그의 대표작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는 그가 영국에 머물 당시 영국의 아름다운 마을 코츠월드에 살고 있던 그의 친구의 딸들이 해질녘 정원에서 중국풍의 등불을 들고 꽃밭에서 놀고있는 장면이다. 해질녘 10분간의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그는 2년 동안 여름마다 방문하여 이 그림을 완성했다고 한다.

초상화가이기에 그의 꽃 그림은 많지 않다. 수많은 부인들의 초상화를 그린 사전트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었으며 오직 그림만을 그리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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