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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샘 Apr 27. 2020

꽃그림 명화 5, 로렌스 알마 타데마

- 꽃 같은 연인들을 그린 화가

꽃그림 명화 5, 로렌스 알마 타데마, 꽃 같은 연인들

Welcome_Footstep_1883_

알마 타데마(Sir Lawrence Alma-Tadema/ 1836~1912)는 대리석의 질감을 묘사하는 것에 뛰어나 '대리석 화가' 라고도  불렸다. 그의 그림들은 연인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사랑을 할때 느껴지는 연인들의 마음과 심리상태를 많이 담아냈다, 또한 이 연인들의 배경에는 항상 화려한 꽃들이 둘러쌓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Who_is_it_1884_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낭만주의 화가인 알마 타데마는 네덜란드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의 직업은 마을의 공증인이었고 아내와의 사이에 세 아이를 두었는데 아내가 죽자 처제와 결혼을 해서 다시 세 명의 아이를 얻었다. 알마 타데마는 둘째 아내의 막내였다.

A_Silent_Greeting_1889

알마 타데마가 4살 때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는 그림 그리기가 아이들 교육에 좋다는 것을 알고 동네 미술 선생님을 고용하여 아이들에게 미술 공부를 시켰다. 열다섯이 되던 해, 알마 타데마는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

Promise_of_Spring_1890

의사는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고 그의 어머니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아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허락하면서, 알마 타데마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그 결과 얼마 살 수 없다던 알마 타테마는 다시 건강을 회복해서 장수를 하게 된다.

A_Coign_of_Vantage,1895년

건강이 좋아지고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위해 안트워르에 가서 4년간 공부하는 동안 그는 여러 번 상을 받으면서 화가로서 명성을 얻게 된다.

A_Difference_of_Opinion

알마 타데마가 스물 일곱이 되던 해 1월, 병을 앓던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9월에는 마리 폴린이라는 프랑스 언론인 딸과 결혼을 하는데 둘 사이에는 세 명의 아이가 있었다. 

A_Favourite_Custom,1909년

결혼 한 다음 해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화상 중 한 명이었던 에른스트 감바르트를 만나게 된 것은 알마 타데마에게 행운이었다. 범상치 않은 그의 재능을 알아 본 감바르트는 24점의 작품을 주문하고 그 중 3점을 런던으로 보내 전시를 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런던에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Among_the_Ruins,_1902년

결혼한 지 6년이 되던 해 일년 넘게 앓던 알마 타데마의 아내가 세상을 떠난다. 그 충격으로 거의 4개월 가까이 그림 그리는 것을 포기했다. 다섯 살, 두 살인 아이들은 그의 누이가 집에 함께 살면서 돌보았다. 이 해 여름부터 알마 타데마는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자 요양차 런던으로 오게 된다.

Sappho_and_Alcaeus

화가 포드 매독스 브라운 집에 도착한 알마 타데마는 그 곳에서 당시 17세인 로라를 만나고 첫눈에 반하고 만다. 그리고 이 두사람은 신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16년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하게 된다. 보불 전쟁이 나자 아에 영국으로 거처를 옮긴 그의 런던에서의 생활은 성공적이었고 그는 가장 비싼 작품 값을 받는 화가가 되었다.  

Silver_Favourites,1903년

같은 해 아내 로라와 함께 유럽 여행을 하는데 특히 이탈리아에서 많은 영감을 받게 된다. 1879년 마흔 셋이 되던 해 알마 타데마는 로열 아카데미 회원이 되고, 1899년에는 예순 셋이 되던 해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하사 받는다.

The_Baths_of_Caracalla,1899년

1909년 일흔 셋이 되던 해 아내 로라가 쉰 일곱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3년 뒤 그도 딸을 따라 위궤양 치료차 여행간 독일 휴양지에서 일생을 마치고 만다. 그는 당대에 사랑과 명예와 부를 함께 누린 복 많은 화가였다.

Whispering_Noon,1896년
In_the_Tepidarium_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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