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처럼 행동한다.
연일 장마가 계속된다.산자락 밑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 위해 지어졌을 멋진 펜션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더욱 안타까운 일은 무엇보다 소중했던 아까운 생명이 희생당한 일이다.누구에겐 펜션 운영을 통해 생활했고 가족이나 친구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장소였을 터이다.
이에 따라 우리의 산들은 어떠한가?사람들은 공기 좋은 산 밑에 아름다운 자기 집을 짓겠다고 나무를 베어내고. 토목 공사를 했다.나만 좋은 경치를 보겠다고 산을 허물고 고층아파트를 짓는가 하면 , 이제는 바닷가 끝자락에 흉물스러운 높은 아파트를 짓는 일까지 하고 있다. 마치 양복 입고 짚신 신은 사람처럼 주변과 전혀 조화되지 않음을 모르는지 엉뚱한 발상을 한다.
공무원들 역시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무슨 속인지 모르겠지만, 건축 허가를 내주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목격한 자연재해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거의 인재가 가깝다.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무심코 나무를 베어내고 산을 깎아내는 인간들의 이기심 결과이므로 자연은 우리에게 엄중한 경고를 한 것이다.
그러면 바다는 어떠한가? 바다는 언제나 어머니의 넓은 가슴처럼 우리를 품어주고. 때론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고마운 존재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비닐과 플라스틱을 삼킨 채 고통스러워한다. 어디 이뿐인가? 어린 어족들마저 씨를 말리듯 그물로 싹쓸이하고 있다. 나만 배를 불리겠다고 어선들은 마구잡이로 온 바다를 헤집고 다닌다.잠시 후면 자신이 잡아 올릴 물고기가 없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인데 내일은 굶어도 오늘만을 생각하는 단세포적인 생각이다. 우리의 바다는 오늘도 고통스러운 신음을 한다.
손 닿지 않은 하늘은 어떨까? 욕심 가득한 악덕 공장 주인들은 누가 볼세라 남들이 다 잠든 깊은 새벽녘에 짙은 검은 연기를 몰래 뿜어댄다. 자동차 역시 시꺼먼 매연을 마구 뱉어내며 자신이 마실 공기를 못살게 군다. 잠시 후면 비가 되어 내가 마실 물이 되고. 채소와 과일들의 생명수로 공급되어 다시 내가 먹게 될 터인데 한 치 앞을 보지 못한다.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철부지들처럼 행동한다. 이처럼 지구 어디에도 성한 곳이 하나 없다.
국제적인 대기. 기후 협약 분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조약 몇 가지만 정리해 보면 이러하다.
1975년 람사르 협약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
1997년 교토의정서 등
2005년까지 체결된 국제환경협약이 220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무수히 여러 국가 간의 약속과 수많은 환경단체의 감시와 항의에도 사태는 점점 악화하는 것 같다. 태양은 어김없이 매일 떠오르고. 계절의 순환이 계속되듯 때가 되면 모든 것은 자연의 섭리대로 돌아갈 것이다.심은 대로 거둔다고 하지 않았나? 우주와 지구를 창조하신 주인은 이렇게 경고하고 계신다. 성경 계시록 11장 18절 "하느님의 이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고, 땅을 파멸시키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정해진 때가 되었습니다"
대 자연을 통제하시는 조물주께서 조만간 이러한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실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의 소중한 산과 바다와 하늘과 육지를 지키자. 이것은 나만의 것이 아니고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것임을 기억하자. 하루빨리 이 구제 불능의 세상에 큰 변화가 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