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노니는 수많은 별들 중에 가장 따스한 것들을 모아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위에 눌러 담았다. 나는 당신에게 편지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 편지 위에는 좋고 아름다운 것들만 수놓아져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찬란하지 아니했던 날들에 굳이 빛나는 하루였다는 이름표를 붙일 수는 없었다. 적절하지 못한 시간들에 적절하게 인사했다고 말할 이유도 없었다. 나는 그저 나의 창피한 나날들을 모아 조심스레 엮어 당신에게 보냈다.
봉투에 우표를 붙이기 전에 몇 번이고 편지 내용을 체에 걸렀다. 나는 당신이 편지를 읽을 때 어떤 어두운 것도 발음하지 않기를 원했다. 우체통을 바라보며 몇 달 뒤의 당신이 웃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