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권이 다양하게 있는데 경로권이 없다. 일일권을 끊었다. 내일 섬으로 가자고 하면서 4시반 승차권을 끊으면 다음날 4시반까지 몇번이던지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서 금액은 다른 듯하다. 사흘권, 일주일 권도 있고.. 참 다양하고 우리네와는 달리 승차권을 티켓팅하지 않고 입장한다. 다만 경찰이 승차권을 제시하라고 할때 걸리면 열배의 벌금액및 승차권을 구매해야 된다고 한다. 서로 믿는 사회에서의 강력한 제제인 듯 하다. 참 특이한 경우라 자세히 적어놓는다. 자전거뿐아니라 강아지, 또한 휠체어나 아가들 유모차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명소로 알려진 대표적인 대성당 구경을 하였다. 스페인과 폴투갈의 여러 유명한 으리으리한 성당을 이미 본터라 그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검소하게 보였다. 길들이 오랜 세월동안 돌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특이하였다. 골목골목 이쁜 꽃들로 장식한 커피점과 레스토랑, 그리고 가게들이 보이고 실용적인 스타일의 건물들이 즐비하였다.
선착장 가는 길에 노천 야채상이 막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버섯이 눈에 띄여서 떨이로 샀다. 아들이 만류하는데도 딸기와 버섯, 블루베리에 눈이 돌아가서 그리고 유로를 쓰는데 익숙치가 않아서 64유로나 지출했다... 큰 실수! 다음날 아침에 버섯을 보니 벌레가 많이 있어서 반이상이 벌레로 버리게 되었다는...ㅠㅠ
저녁은 아들이 권하는 베트남식 레스토랑으로 갔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맛집인 듯 하다. 중국인들과 현지인들로 자리가 금방 찼는데 음식이 고기와 야채가 실하게 들어있고 같이 찍어먹는 소스등이 독특했다. 워낙 인도식에 길들여져서 웬만한 소스는 다 좋아하므로 음식이 참 맛있었다. 소고기국수, 모듬 고기국수, 나시고랭 같은 비빔밥을 시켰는데 다 성공! 맛나게 먹어서 큰아들이 오면 또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여행객이 아닌 이곳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자주 찾아오는 곳 같다. 내내 손님들로 붐빈다.
오는길에 리들에 들러서 장을 보았는데 30유로 안들어서 푸짐하게 장을 보았다. 내일 아침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