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라에타 만들기

여름 건강식 오이 라에타!

by kaychang 강연아
1592537333979-0.jpg

커드(요거트)를 이용한 음식은 여름에 딱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요거트 만드는 방법은 예전에 알려드렸지요?

옛날 구루가운 벨베데레 타워에 살 적에 요가를 배우다가 알게 된 친구가 있습니다. 요리를 참 잘했던 젊은 인도 여자 친구로 샬리니라고 합니다. 현재 뭄바이에 있는데 늦둥이도 보고 다이어트를 해서 옛날보다 더 이뻐졌습니다. 지금은 패북 친구로 연락합니다. 그녀 덕분에 비야파켄드라의 사팔까지 알게 되어 신선한 야채를 싼 가격에 사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가야 하거든요, 그래야 좋고 프레쉬한 야채를 살 수 있어요. 7시 반쯤 아이들 학교 보내고는 그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후딱 다녀왔지요. 덕분에 인도 야채도 많이 알게 되고 요리법도 배웠습니다.

남편이 해외 운송회사에 다녔는데 어느 날, 점심 도시락을 싸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다른 것은 다 미리 준비해서 요리과정을 못 보았는데 라에따를 만드는 것은 보았지요. 지금은 뭄바이에서 빵이나 케이크까지 만들고 다재다능한 친구로 거듭났습니다.

요리법 알립니다.

재료: 오이 3개, 커드 300그램, 히말라야 락 솔트(소금), 큐민(지라 1큰술), 머스터드 씨앗 조금, 카레파타, 고추 1개, 코리안다 썰어놓은 것, 식용유 한스푼, 차트 맛살라(없으면 생략 가능)

1. 오이를 껍데기를 벗겨서 3개를 채칼로 썹니다. 작은 오이입니다. 큰 것은 한 개 반 정도로 충분하지요. 가운데 부분은 먹거나 얼굴 문지르세요.
2. 커드에 약간의 히말라야 락 솔트(소금)와 물을 부어 저어놓습니다. (딥, Dip으로 먹을 시는 물을 안 넣습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머스터드와 카레파타, 큐민 씨앗을 볶습니다. 고추 썬 것을 집어넣습니다.
4. 오이채 썬 것에 커드를 부어서 젓습니다. 거기에 3을 넣고 차트 맛살라(생략 가능) 위에 코리안다 썰어놓은 것으로 장식합니다.

*오이뿐 아니라 토마토, 양파를 넣어서 만든 라에타도 괜찮습니다. 워낙 인도식은 차트 맛살라를 집어넣고 고춧가루도 넣어서 독특한 맛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인데 저는 히말라야 락 솔트와 큐민, 머스터드 씨앗, 카레파타 만으로 충분히 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인도인들이 여름을 이기는 현명한 음식입니다. 밥이나 토스트와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자주 만들어 드세요.

***특히 커드는 요거트라서 프로바이오틱스가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장 건강에 무척 좋습니다. 한국서 유산균 사 오려면 힘드니까 이곳에서 많이 있는 커드나 요거트로 건강 챙깁시다!

1592537333979-1.jpg

(오늘 아침, 사팔에 갔더니 신선한 리치가 보입니다. 얼른 사 갖고 왔습니다. 양귀비가 좋아하던 과일입니다. 많이 드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