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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이랑 Oct 17. 2024


꿈을 타고 날아왔거든

구름이 앞을 가

바람이 몰아쳐도

괜찮았어

알고 있었거든

빗속을 뚫고

날아갈 라는 걸

몸이 얼어붙

벌겋게  채

흙탕물을 뒤집

곤두박질

버둥쳤

을 타고 날아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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