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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강이랑
Oct 10. 2024
밤이 올 때까지
골목을 걸으며
울
음을 삼키고 있
을 아이를 생각
했
다.
소리 내어 울
수 없었
던
아이의 아픔을 알지 못했다.
어느 집
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났다.
저 아
기
는 울
고
있구나.
그 아
이는 울지 못했다.
삼키는 방법은 알았지만 우는 방법을 몰랐다.
오늘밤
아이는
속
내를 터놓
고
목놓아
울까.
저녁
내내
그 아이를 생각하며 동네를
걷는
다.
어느새
아기 울음소리도 그쳤다.
그 아이의 속 울음 또한 그쳤을까.
나는 배고픔도 잊고 밤이 올 때까지
골목을
걸
었
다.
keyword
울음소리
시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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