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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종

by 김재완

당신이 아무리 힘으로 나를 짓눌러도

저는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아무리 권위로 나를 억눌러도
저는 절대 복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니체 형이 그랬다지

나를 죽이지 못하는 시련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라고.


난 오늘 너라는 고난을 씹어먹고 버티고 견디어

마침내 독종이 되어 내일 너를 용서하겠다.


<Photo by> 김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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