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여황제_ 사랑으로 길러낸 것들

by sssoyyy

3. 여황제 – 사랑으로 길러낸 것들

제목 없는 디자인 (1).jpg The Empress


‘여황제(The Empress)’
숫자 3.


푸른 숲과 황금빛 들판 사이,

생명의 힘을 온전히 품은 사람.


그의 풍요는 물질만이 아니라,
시간과 정성, 마음까지 포함한다.
씨앗을 뿌리고, 기다리고, 끝내 꽃을 피우는 일.

그는 안다.
성장은 서두름이 아니라,
사랑의 시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걸.




나는 원래 매사에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었다.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도 드물었고,
그저 조용히 겨우겨우 주어진 하루를 살아내기에 급급했다.


그런 내가 달라진 건,
엄마가 된 이후였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다.

그 마음 하나로,
평생 해보지 않았던 일에도 도전했고,
금방 포기할 법한 일에도 끝까지 인내했고,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나를 믿어보려 했다.


아이들을 키우는 시간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매일이 예측 불가능했고,
수없이 실패하고 아무리 지쳐도

아무것도 내맘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작은 성취하나를 얻기 위해
그저 자꾸 반복하고, 또 기다려야 했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간 속에서
나도 함께 자라고 있다는 것을.


그건 눈에 보이는 변화만이 아니었다.
나의 마음은 더 단단해졌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도 조금씩 넓어졌다.


여황제는 ‘돌봄’을 통해 풍요를 만든다.
하지만 그 풍요는 성과와 생산성으로 드러난다.

매일 쌓아올린 작은 노력들이
어느 순간 하나의 결실로 나타나는 순간—
그때 비로소,

‘나도 무언가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그 결실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성장해온 발자취였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나를 더 크게 자라게 한 힘이었다.


여황제는 말한다.

“사랑은 주는 것만이 아니라, 받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아이들을 키우며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이들이 나를 키워주고 있었다.

그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내 안의 가능성을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이 나를 더 크게 자라게 했다.


nataliya-melnychuk-myTSOwLQTvk-unsplash.jpg 사랑과 돌봄은 결실을 맺는다





★당신에게 이 카드가 펼쳐졌다면


지금 당신이 기울이는 모든 시간과 정성은

반드시 결실을 맺게 될 거예요.

그 사랑과 노력은 헛되지 않고,

언젠가 당신 앞에

가장 아름답고 확실한 결과로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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