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정상이 없다.
올해도 또 미친 짓거리를 반복하려나 싶다. 어찌 세상 정상이 점점 사라지나 싶다. 제대로 된 사고를 갖고 있다면 이럴 수는 없는 일이다.
벚나무도 벌도 잘못은 없다.
미친 인간들이 문제다.
벚꽃축제 때 누군가 벌에 쏘였단다. 그래서 그가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했단다. 벌 쏘임 민원을 접수받은 지자체에서 내놓은 해결책은 벚나무 기둥에 농약을 주입하는 것이었다. 벚나무 기둥에 박힌 주사기가 영양제인줄 알았는데 농약이었단 소식을 접하고는 숨이 턱 막히는 답답함이 일어왔다.
"미친것들!!!!!"
혼잣말이기는 했지만 민원을 제기한 정신병자와 그걸 또 받아들여 미친 짓거리를 자행한 쓸모없는 자자체를 향한 말이었다.
이럴 거면 벚꽃축제를 하지 말아라. 벚나무와 벌은 아무 잘못도 없이 시름시름 죽어가지 않는가!
하등에 쓸모없는 민원제기자나 지자체가 사라져야지 왜 애꿎은 벚나무와 벌들이 죽어어 한다는 말인가!
서서히 벚꽃이 피고 있다. 또 농약을 놓으려나 걱정이다. 정신병 민원 제기자와 미친 지자체의 콜라보를 또 보게 될까 두렵다. 세상은 점점 정상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