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일 때는 몰랐던 팀장의 일

일잘러가 아니라, 전체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는 순간

by 노트


핵심요약
팀장이 팀원일 때와 동일하게 일만 잘할 경우 조직의 성과는 담보할 수 없다.
팀장은 방향을 명확히 정해주고, 조직 전체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팀원 개개인의 업무 내역을 중간점검하고, 상태를 관리하면서 일을 부여해야 한다. 나만 잘하면 성과를 내던 팀원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인 것이다.



팀원일 때는 일만 잘하면 좋은 리더가 되는 줄 알았다.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만 잘 만들면, 팀장이 되어도 당연히 잘할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실무자로서는 하이퍼포머였는데, 팀장이 되자마자 무너지는 경우를 실제로 생각보다 꽤 많이 본다. 이유는 단순하다. 일을 잘하는 것과 팀을 잘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이기 때문이다.



팀원일 때는 몰랐던 팀장의 일

첫 번째, 방향을 명확히 정해야 한다.

실무자는 보통 1안, 2안, 3안을 검토해서 리더에게 의사결정을 요청한다.
이때 팀장이 방향을 명확하게 잡고 있지 않으면, 일이 계속 늦어진다. 리더의 생각도 틀릴 수 있다. 신이 아닌 이상 모든 방향을 다 완벽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나중에 일부 수정하게 되더라도 큰 방향 내에서 명확히 의사결정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팀원들이 빠르게 확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

내가 생각할 때 가장 불쌍한 팀원들이 '의사결정을 미루는 리더 밑에서 일하는 팀원들'이다.



팀원일 때는 몰랐던 팀장의 일

두 번째, 우선순위 결정이다.

팀원일 때도 우선순위는 중요하지만, 한정된 내 일 내에서 우선순위만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팀장은 팀 전체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현실에서는 여러 업무가 동시에 급하다고 올라온다. 이때 아무 결정도 하지 않으면 모든 일이 동시에 진행되고,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팀장은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미루고, 중요한 일에 인력을 집중시켜야 한다. 이걸 하지 않으면 팀원은 바쁘기만 하고, 팀 성과는 분산된다.

명심하라! 모든 일을 다 잘하려고 하다가는 아무것도 잘 할 수 없게 된다. 팀원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선택과 집중'을 하라.



팀원일 때는 몰랐던 팀장의 일

세 번째, 팀원별 중간점검 및 개입이다.

팀원의 역량별로 중간점검과 개입 수준은 달라야 한다. 어떤 팀원은 방향만 잡아주면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온다. 하지만 어떤 팀원은 중간에 확인하지 않으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문제는 결과가 아니라 타이밍이다. 마지막에 확인하면 이미 늦다. 아무리 우수한 팀원들이 모여있는 팀이라고 해도 반드시 상, 중, 하 그룹은 있게 마련이다. 잘하는 팀원은 결과 중심으로 확인하고, 어려움을 겪는 팀원은 중간 과정에서 점검을 해야 한다. 이걸 구분하지 않으면 팀은 성장하지 못하고, 결과도 계속 흔들리게 된다.



팀원일 때는 몰랐던 팀장의 일

네 번째, 팀원의 상태관리다.

팀원일 때는 내 컨디션만 관리하면 된다. 하지만 팀장이 되면 팀 전체의 상태가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같은 사람이라도 상태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는 작은 실수가 반복되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일을 부여하기 전에 반드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지금 이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상태인지, 이 업무를 맡길 타이밍인지 판단해야 한다. 이걸 고려하지 않으면 결과를 담보할 수 없다.




팀장이 되고 나면, 나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일을 동시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조직마다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정답도 없다. 하지만 확실한 건 팀장이 된 순간부터는 내가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잘러였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장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