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서 베이킹이란?

오븐 앞에 계속 서게 되는 이유

by 쑤님

요즘 들어 나는 베이킹을 열심히 하고 있다.


빵, 또는 쿠키 혹은 그래놀라를 오븐에 구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줄 때 큰 ‘행복’을 느낀다.


베이킹을 하면 빵을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부재료들을 넣을 수 있고, 원하는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빵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굉장히 합리적인 시간투자이다.


하지만, 베이킹이라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요리와는 또 다르게 정확한 계랑이 필요하고, 온도와 습도에도 민감하다. 뿐만 아니라 반죽의 숙성 시간까지도 영향을 줄 만큼 민감하게 작업해야 하는 일이다. 모든 조건이 다 맞춰주어야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베이킹이다.


이렇게나 신경 쓸 것이 많고 손도 많이 가는 베이킹을 내가 계속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 내가 만든 무언가를 나눠주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주는 반응이 너무 좋아서.

아마도 이것이 내가 조금은 귀찮고 힘들어도 계속해서 오븐 앞에 서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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