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by 꿈꾸는 맹샘

"선생님, 전 되고 싶은 게 엄청 많아요."

"선생님, 전 되고 싶은 게 엄청 많았어요."


아이와 어른의 차이다. 되고 싶은 게 엄청 많은 아이들과, 되고 싶은 게 엄청 많았던 어른들.


정말 요즘은 삶이 팍팍하다. 힘들고 지친다. 일 자체도 그렇지만 주변 상황을 보면 더욱 그렇다. TV에서는 수시로 많은 연예인들이 우리는 꿈꿔보지도 못할 호화스러운 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주변에서는 부동산이다, 주식이다 투자를 하여 성공한 사람들이 보인다. 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지만 모든 물가는 다 오르고 오직 내 월급만 오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뒤를 돌아보거나 꿈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달리다가 잠시 숨을 돌리기도 힘들다. 꿈꾸던 직장을 얻었지만 끊임없이 좌절을 겪는다. 첫 직업에 배부르랴 라고 생각하며 버텨도 보고, 직업 보고 ㄱ자도 몰랐다고 나 자신을 한탄해 보지만 정녕 내 코가 석자다.


취직한 다음엔 뭘 해야 할지 길을 잃고 한 치 앞도 모르는 취직 후 삶을 살고 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지만 취직할 때의 의기양양함 대신 자존감의 하락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여 공무원을 기웃거려 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그 와중에 일을 잘한다고 일을 또 줘서 정말 바람 잘날 없이 일을 한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돈에 침 뱉는 놈 없다는 생각을 하며 돈에 대해 보다 솔직해져야 한다. 직업을 갖는 데 돈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직업을 한 번이라도 가진 사람은 너무 알기 때문에 꼭 생각해야 한다. 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을 새겨 좋아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봐야 한다.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은 직업과 연계지은 것이 아니라 나에 집중할 때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과 동시에 싫어하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달면 삼키고 싫은 것은 꼭 뱉어야 행복한 직장생활이 가능하다. 싫어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지만 나를 성장시킬 수 있다. 이렇게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는 어설픈 검사가 사람 잡는다는 것을 명심해서 검사는 참고의 도구로만 사용해야 한다.


믿는 직업에 발등 찍힌 당신에게 이 글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

꿈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


내가 가진 꿈들이 아무리 많아도 내가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그것들은 공상에 불과하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아무리 찾으라고 말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말하면 일단 듣고 실천해 본다. 그러기에 성장이 훨씬 빠르고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어른인 당신도 그런 아이들이었다. 무한한 가능성과 실천력을 가진 어린이였다. 그러나 어른인 당신은 이미 많은 것을 겪었기 때문에 실천에 두려움을 느끼고 가능성을 축소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아이들처럼 실천해 보기를 권유한다. 나 자신에 대해 더욱 솔직해지고, 나 자신을 더 들여다볼 때, 내 꿈이 보일 것이다. 그때 좌절한 내 마음, 믿는 직업에 발등 찍힌 내 마음을 한 데 모아 꿈으로 꿰어내길 바란다.


믿는 직업에 발등 찍힌 당신, 서말의 꿈을 꿰어 보배로 세상에 나가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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